크로포드(Carl Crawford)의 부상은 일부 선수들에게 기회로 작용될 수가 있을 것이다.
특히, SVS(Scott Van Slyke)는 그가 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기회를 얻을 수가 있는데, 과거 다저스 소속선수이기도 했던 워스(Jayson Werth)와 비교하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워스는 다저스를 떠나 필리스로 가서 풀타임 주전선수가 되면서 더 이상 자신이 플레툰이 아니라는 것을 각인시켰다. 만약 SVS가 워스같은 각성을 한다면 조금은 놀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다저스에 있을때 얼마나 가치있는 선수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우선 유사한 점이라고 한다면, 워스와 마찬가지로 SVS는 3년전 겨울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적이 있었다. 다만,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당시 워스가 논텐더될때는 그에게 좀 더 긍정적인 상황이기는 했다.
워스가 풀타임 주전이 된 2009년부터는 서로간에 다른 스토리가 펼쳐졌다. 워스는 2009년부터 시작된 샘플이며, SVS는 전체 커리어의 샘플인데, 다만, 이 둘의 우타자 상대로 샘플사이즈가 10 : 1의 차이(2,641 vs 238)를 보이기는 하지만, 비율로는 상당히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비율차이는 (너무나도) 나기는 하지만, 상당히 유사하며, 다만 SVS의 삼진율에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워스에 비해 아주 미약하게나마 더 많은 득점 창출력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리고 이 두 명은 좌투수를 박살내고 있는데, 역시나 경력의 차이때문에 샘플사이즈는 대략 3.6 : 1의 차이가 나고 있다.
SVS의 능력을 폄하하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면 그는 주전으로 뛸 수 있는 기회는 가질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부상같은 이유가 아니라면 다저스와 함께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놀랍게도 SVS가 수비에 있어 워스보다 더 좋은 수치를 기록중인데, 코너 외야수에서 SVS는 워스에 비해 더 나은 DRS(defensive runs saved)와 UZR/150을 기록하고 있다.
프윅(Yasiel Puig)은 아마도 2주안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SVS의 시험(활용)무대는 굉장히 짧을 것이다. 이띠어(Andre Either)는 놀라울만한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의 기회가 보장된 것은 아니기때문에 결국 프윅이 돌아왔을때는 우타자를 상대로 좌익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여진다. 크로포드의 사근찢어짐에 대한 복귀날짜는 결정되지 않았는데, 그가 1~2달 안에 복귀한다면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SVS가 풀타임 주전이 되더라도 이런 수치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는데다가 우투수 상대로 생산력도 아마 하락하지 않을까 싶다. 대부분의 팀들은 주전 외야수 2명이 DL로 가버리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맨붕이 올 수도 있지만, 다저스에게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어쩌면 크로포드 대신에 출전하는 SVS로 인해 이득을 가져올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미래의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결국 SVS는 자신이 주전이 되고 싶다라면 더 현실적인 스텟을 만들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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