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더슨(Joc Pederson)은 전통적인 시각에서 봤을때 '3가지 진실된 수치'(three true outcomes)(홈런 & 삼진 & 볼넷)에 부합되는 선수는 아니다. 6피트 1인치 185파운드의 피더슨은 중견수를 소화할 수 있으며, 지난 10년간 던(Adam Dunn)이 구현해놓은 슬러거의 표본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이다. 하지만, 피더슨은 높은 볼넷율을 기록중이며, 높은 삼진율도 찍어내고 있으면서 마이너 커리어를 통해서 괜찮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마이너의 성적만으로 존슨(Andruw Jones) & 카메론(Mike Cameron) & 윌슨(Preston Wilson) & 형튼(B.J. Upton)과 좋은 비교 커리어를 보냈는데,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빅리그에서 지금까지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볼넷 & 삼진 & 홈런에 대한 비율은 계속 상승하면서 빅리그에 입성하였는데, 이런 증가는 야구계에서 그를 탑 프로스펙터로 인도하였으며, 그로 인해 다저스는 캠프(Matt Kemp)를 트레이드시키면서 그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피더슨은 이 기대에 부흥하기라도 하듯이 좋은 출발을 보여주고 있는데, .296/.458/.556의 슬레쉬 라인과 함께 179의 wRC+를 기록하고 있으며, .419의 BABIP와 22%에 달하는 볼넷율을 기록중에 있다. 물론, 이 수치에는 29%에 해당하는 삼진율도 함께하고 있는데, 피더슨 이외에 삼진율과 볼넷율이 모두 20% 이상을 기록중인 선수는 하퍼(Bryce Harper)가 유일하다. 그리고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3가지 진실된 수치'의 탑 랭커들은 아래와 같다.
시즌 초반이기때문에 이런 수치에 대한 등락폭은 급격하게 바뀔 수가 있으며, 삼진율만 급격하게 높은 주니노(Mike Zunino)나 라스무스(Colby Rasmus)같은 선수들도 이런 수치를 계속 유지하지는 않을 것이다. 현시점에서 이 기록에 있어 카터(Chris Carter)의 수치는 너무 낮지만, 오늘 날 아담 던과 가장 흡사한 선수를 꼽으라면 알맞은 선수일 것이다. 하퍼는 아담 던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지난 해 기록한 26%의 삼진율과 비슷한 수치를 이어간다면 던 스타일이 될지도 모른다. 피더슨 & 스프링어(George Springer)과 같이 하퍼도 운동능력이 좋은 외야수이며, 타석당 평균 이상의 공을 바라보고 있는데, 현재까지 올시즌에는 지난 해 바라봤던 공(3.9개)보다 반 개 이상 더 공을 지켜보고 있다.
피더슨 & 스프링어 & 어쩌면 하퍼까지 이 선수들은 일반적인 슬러거의 표본 스텟에서 변형형태를 기록하던지, 아니면 머니볼 시대에 대표되던 '3가지 진실된 수치'를 기록하던 선수의 타입에서 변형된 형태를 나타내고 있던지, 아니면 삼진이 더 평범해지면서 리그에서 일반적인 변형을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거리일 것이다. 3명의 선수는 모두 25살 이하의 선수이며, 3명 모두 신체적으로 더 커질 수가 있다. 하퍼는 이미 큰 상태이기는 하지만, 스프링어와 하퍼는 이미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옮겼으며, Kiley McDaniel도 결국은 피더슨이 코너 외야수로 옮길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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