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알려진 쿠바 선수 이름이 또 등장을 했습니다. 레이마르 나바로라는 우완투수인데 다저스와 콜로라도, 마이애미가 큰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헥터 올리베라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다저스가 헥터 올리베라와 계약합의를 한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관심을 가진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해 보입니다. 아마도 대리인도 같은 사람일 가능성도 커보이고....얼마전 다저스와 계약 합의한 것으로 알려진 우완투수 파블로 밀란 페드난데스 (Pablo Millan Fernandez)와 쿠바리그에서 한팀에서 뛰었다고 합니다.
이미 쿠바를 탈출한지 19달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도미니카 거주권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았을것 같은데....아직 관련된 소식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4살의 우완투수라고 하는데 사진을 보면 매우 단단한 몸을 갖고 있습니다. 투수의 몸이 아니라 야수의 몸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밑에 페이스북 계정을 링크합니다. 사진의 팔각도가 정확하다면 이상적인 우완투수는 아니고 이선수도 역시 쓰리쿼터형 투수로 보입니다.
레이마르 나바로의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raimar.navarro.92
가장 최근 기사를 찾아보니 직구 구속은 94~96마일까지 나온다고 하는군요. (스페인어를 모르니 해석할 방법이 없습니다.) 쿠바리그에서는 4년간 뛰면서 337.1이닝을 피칭했으며 18승 30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선발투수로 뛴 것으로 보이며 성적은 볼넷과 삼진 비율을 봐야하겠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팀에서 2~3선발 자원으로 뛴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수의 경력을 보면 좀 지켜봐야 할 사항이 있는데.....만 24살이지만 쿠바리그 경력이 4년뿐이라 완전한 자유계약선수인지 아니면 보너스 풀에 영향을 주는 선수인지 불분명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제가 알기로는 지난해 6월달에 규정에 변화가 있어서 만 24살이상의 선수라고 해도 쿠바리그에서 5시즌 이상 활약을 하지 못하면 보너스풀에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The international rules changed last year on July 2 to require Cubans to be at least 23 and have five or more seasons in Cuba to be exempt from the bonus pools.
"And"라는 단어에 눈길이 갑니다. 만약 이선수에게 주는 계약금이 보너스 풀에 영향을 준다면 선수에게 돌아가는 계약금은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국가대표 경력도 없는 만 24세 선수에게 큰 페널티까지 받으면서 계약금을 투자할 팀은 많지 않을것 같은데....
SI의 존 헤이만도 오늘 글을 통해서 다저스가 우완투수인 야디어 알바레즈 (Yadier Alvarez)를 영입하는데 가장 적극적인 팀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팬그래프의 글처럼 다저스와 어느정도 교감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팬그래프의 글에 따르면 다저스가 계약금 1600만달러에 계약합의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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