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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시에라 (Yaisel Sierra), 쿠바 탈출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5. 4.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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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쿠바의 대형 선수가 쿠바를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에 쿠바 프로리그가 끝이 났기 때문에 쿠바 선수들 탈출 소식이 더 많이 들려올것 같다고 합니다. 야시엘 시에라는 쿠바리그에서 뛰고 있는 많지 않은 투수 유망주중에 한명으로 지난 여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쿠바 유망주 랭킹에서 14위를 차지한 선수라고 합니다. 


23살의 선수이고 쿠바리그에서 5시즌을 뛴 선수이기 때문에 보너스 풀에 상관없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6피트 1인치, 17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부드러운 팔동작과 인상적인 직구-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는 최고 96마일까지 나오고 있으며 슬라이더 타자들의 방망이를 끌어낼 수 있는 슬라이더라고 합니다. (두 구종은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 받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쿠바선수들처럼 다양한 팔각도로 피칭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쿠바출신 선수처럼 커맨드와 컨트롤에서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피칭감각도 떨어지는 편이고....커리어 대부분을 불펜투수로 뛰었던 시에라는 2013-2014시즌에 선발투수로 뛰었는데 2014-2015시즌은 다시 불펜투수로 뛰었다고 합니다. 전반기에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후반기에 무너지면서 전체적으로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올해 62이닝을 피칭해서 6.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55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31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9개의 고의사구를 포함해서...) 스터프는 여전했지만 컨트롤에 큰 문제점을 보여주었닫고 합니다. 지난해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은 라시엘 이글레시아스 (Raisel Iglesias)와 유사한 타입의 투수로 이글레시아스가 마지막 쿠바리그에서 더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시에라는 더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국제대회에도 여러번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지난해 미국 대학대표팀과의 경기에서 5.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7개의 삼진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전날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이후에 24시간만에 기록한 성적이기 때문에 더 인상적이라고 하는군요. 


아직 거주지 증명이 되지 않았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로 인정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계약에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너스 풀에 영향을 받지 않는 선수이기 때문에 상당한 관심을 받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다른 해외 선수 소식이 메이저리그 트래이드 루머닷컴에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바하마 출신의 유격수 자원인 루시우스 팍스 (Lucius Fox)가 미국 고등학교 학생이 아닌 해외 유망주로 인정 받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올해 7월 2일 이후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합니다. 100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유격수 자원으로 만약 6월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다면 전체 50번픽 안에 지명을 받을 후보였다고 합니다.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스위치 타자로 인상적인 타격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요다니스 리나레스 (Yordanis Linares)라는 중견수 자원도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역시 거주권을 얻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6살의 선수지만 프로 경력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보너스 풀에 영향을 받게 될것 같다고 합니다. 10대때 쿠바리그에 데뷔를 한 선수지만 중간에 2년간 군인으로 근무를 했다고 합니다. 쿠바리에서 191경기 출전을 해서 0.318의 타율과 15홈런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계약을 맺지는 못할 것으로 보이며 2015-2016년 계약기간에 소속팀을 찾을것 같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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