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카몽가 예비 로스터 발표

 

쿠카몽가가 28명의 예비 로스터를 발표했습니다.

 

이 로스터는 현지시간으로 쿠카몽가의 오프닝 데이인 이번 주 목요일 25명으로 압축될 것이라고 합니다.

 

싱글 A팀인 GLL처럼 쿠카몽가에도 BA가 선정한 다저스 유망주들이 포함되었는데, 우선 개막전 선발투수로 내정되어 있는 호세 데 리온(Jose De Leon)이 7위이며, 19위의 버드(Zach or Zachary Bird), 20위의 벨링거(Cody Bellinger), 23위인 레임(Jacob Rhame), 24위의 리키(John Ricky), 29위인 베네가스(A.J. or Albert Vanegas), 30위의 파머(Kyle Farmer)입니다.

 

 

위에 말했다시피 첫 날에는 호세 데 리온이 등판할 것이며, 선발 로테이션은 버드와 바로우(Scott Barlow) 정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3명은 다저스가 관심을 가지고 키워내고 있는 선수로써 리온의 경우 여러차례 언급된 선수이며, 버드는 지난 해 후반기 90마일 후반대의 페스트볼을 던졌다고 리포트되고 있는 선수입니다. 딜리버리를 잘 반복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좋은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기에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우의 경우 2011년 6라운드에 지명되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수이지만, 이 드레프트에서 다저스가 가장 먼저 지명한 고딩 투수선수인데다가 당시 1라운드인 리드(Chris Reed)를 놔두고 로건 화이트가 다저스타디움에서 다저스의 레전드인 돈 뉴컴(Don Newcombe)을 만나게 해주면서 기대감을 표출하기도 했었습니다.

 

2012년 TJS를 한 후 지난 해 투수들의 리그인 MWL에서 터프한 시즌을 보내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승격시킴으로써 여전히 다저스가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포지션 플레이어중에 특이사항이라면 드디어 타일러 오글(Tyler Ogle)이 1루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011년 9라운드로 지명된 오글은 지금까지 커리어로 본연의 포지션인 포수보다는 1루수로 더 많이 출전할 정도로 포수로써의 가치가 없었던 선수이지만, 높은 볼넷율을 기록하면서 2013년 투수들의 리그인 MWL에서 96볼넷과 .401의 출루율로 리그 1위를 각각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

 

포수자체로써의 가치가 상실한데다가 클래식한 1루수로는 어울리지 않은 장타율(통산 1066타석에서 .431)을 지니고 있다는 한계점이 발목을 잡을 수도 있지만, 주전 1루수가 될 벨링거와 플레툰을 이룰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해 16라운드로 지명된 어하트(Devan Ahart)는 1학년때 심한 부상으로 유급되면서 또래의 드레프티어보다 한 살이 많지만,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닌 툴 가이로써 지난 해 싱글 A에서 72타석만을 소화했지만, 놀랍게도 GLL으로 돌아가지 않고 상위 싱글 A로 배치가 되었습니다.

 

현재로써는 어하트가 쿠카몽가의 주전 중견수가 될 것으로 보여지며, 이번 빅리그 ST에서 간간이 출장했던 커레타(Joey Curletta)가 우익수로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쿠카몽가의 로스터에는 혈통이 몇 명 포함되었는데, 우선 다저스의 중계를 담당하고 있으면서 다저스의 레전드인 허샤이저의 아들인 조던 허샤이저(Jordan Hershiser)가 있으며, 모이어의 아들인 딜론 모이어(Dillon Moyer)가 주전 유격수로 나올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