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수 5안타를 기록중인 알렉스 게레로 (Alex Guerrero)

알렉스 게레로가 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스캠 초반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스캠 초반에 로스터 경쟁을 하는 타자들이 폭발하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지만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는 알렉스 게레로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는데 본인도 그걸 잘 인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인터뷰를 보니 구단에 자리가 많지 않다는 것을 본인도 잘 알고 있으며 제한된 기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서 지난 겨울에 많은 훈련을 했다고 하는군요.

스캠에서 2루수가 아닌 3루수로 주로 출전을 하고 있는데 오늘도 3루수로 4이닝을 소화했다고 합니다. 하위 켄드릭과 다윈 바니가 있는 2루수쪽에서 자리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힘들다는 것을 본인도 알고 있을것 같습니다. 결국 후안 유리베가 주전 3루수가 된다고 생각을 하면 저스틴 터너와 로스터 경쟁을 해야 한다는 말인데....이미 보장된 250만달러의 계약이 되어 있는 저스틴 터너를 밀어내기는 힘들겠지만...최소한 본인에게 관심을 갖는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의 수가 많아질 수는 있겠죠. 첫 3경기에 다저스 유망주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들보다 먼저 몸을 만들었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주전 외야수 경쟁을 하고 있는 작 피더슨도 알렉스 게레로와 같은 7타수 5안타를 기록하면서 안드레 이디어와 비교가 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