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캠프, 두번째 날 간단 소식

불펜투수 조엘 페랄타 (Joel Peralta)가 약간 늦게 스캠장소에 도착했다고 하는군요. 지난번 팬들을 위한 행사에도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 연속으로 시간 약속을 지키지 못했군요. 베테랑 불펜투수인 만큼 본인 컨디션 관리는 잘 했을 것이라고 믿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클럽하우스 분위기 개선에 도움이 되는 베테랑이라고 하니......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조엘 페랄타와 함께 생활을 했던 J.P. 하웰 (J.P. Howell)은 페럴탈의 합류를 크게 반기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마당쇠 역활을 해줄 수 있는 불펜투수이니...하웰은 페랄타의 인연은 탬파베이 이전인 캔자스시티 로얄즈 시절부터 이어왔다고 하는군요.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가 오늘 불펜세션을 가졌다고 합니다. 30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는데 역시 절친이라고 할 수 있는 A.J. 엘리스 (A.J. Ellis)가 공을 받았다고 하는군요. 일단 매팅리 감독은 전담 포수는 없다고 인터뷰했지만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클래이튼 커쇼의 공은 엘리스가 주로 받을 가능성이 높을것 같습니다. 오늘 불펜세션에 대해서 클래이튼 커쇼는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다음번 불펜세션에서는 조금은 더 만족스러운 피칭을 하고 싶다고 인터뷰를 했군요. 하지만 공을 받은 엘리스는 불펜세션은 좋았다고 하면서 커쇼가 스스로 목표를 매우 높게 잡고 있는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우완 불펜투수 세르지오 산토스 (Sergio Santos)가 오늘 불펜세션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위통증으로 인해서 일찍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지만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모습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코치들에게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리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발 수술을 받은 우완 켄리 젠슨 (Kenley Jansen)이 주말에 스캠 장소로 올것이라고 합니다. 당장 뭔가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팀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모양입니다. 간단한 상체 위주의 운동은 할 수 있겠죠. 매팅리 감독은 주초에 젠슨과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정신력을 칭찬했다고 하는군요. 

LA 다저스의 시범경기중에서 31경기가 중계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모두 알고 있지만 시범경기의 마지막은 애너하임과의 프리웨이 시리즈로 끝이 난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4일 경기가 마지막 시범경기라고 합니다.

마이애미로 트래이드 된 이후로 팀 합류를 꺼렸던 댄 해렌 (Dan Haren)이 스캠 장소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일단 서부지구로 트래이드가 되고 싶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스캠에서 증명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디백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던 닉 푼토 (Nick Punto)가 스캠 장소에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 은퇴를 한 것은 아니지만 2015년에 야구를 하지는 않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사실상 은퇴가 아닌가 싶습니다. 나이를 고려하면....결국 다저스와 함께 했던 2013년시즌이 본인이 제대로 소화를 한 마지막 시즌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