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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ter Report Card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2. 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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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Results:
94-68 (.580), first place in NL West, lost NLDS

Key Departures: RHP Josh Beckett, ​C Drew Butera, ​2B Dee Gordon, ​RHP Dan Haren, ​RHP Roberto Hernandez*​, RF Matt Kemp, LHP Paul Maholm, RHP Chris Perez, SS Hanley Ramirez, SS Miguel Rojas, RHP Brian Wilson*, RHP Jamey Wright* (*표는 미 계약상태)

Key Arrivals: ​LHP Brett Anderson, C Yasmani Grandal, ​RHP Chris Hatcher, OF Chris Heisey, ​UT Kike Hernandez, ​2B Howie Kendrick, RHP Brandon McCarthy, SS Jimmy Rollins, RHP Joel Peralta

12월 초에 있던 윈터 미팅에서 다저스의 무브는 엄청났다. 구체적으로 그들은 그 미팅에서만 4건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물론, 그 트레이드는 모두 각각의 개념일수도 있지만, 2번의 3각 트레이드로 인해 관련된 트레이드가 되었다.

우선 그들은 고든(Dee Gordon), 하렌(Dan Haren), 로하스(Miguel Rojas)와 연봉보조로 말린스로부터 히니(Andrew Heaney), 헤쳐(Chris Hatcher), 헤르난데스(Kike Hernandez)를 데려왔으며, 곧이어 히니를 애너하임으로 보내면서 켄드릭(Howie Kendrick)을 받아왔다. 그런 후 캠프(Matt Kemp)와 페덱스(Tim Federowicz), 그리고 연봉보조로 파즈로부터 그란달(Yasmani Grandal), 윌랜드(Joe Wieland), 에플린(Zach Eflin)를 데려왔으며, 에플린을 가지고 윈들(Tom Windle)과 묶어 필리스로부터 롤린스(Jimmy Rollins)를 데려왔다.

이미 FA로 헨리(Hanley Ramirez)가 떠나간 상황에서 4건의 트레이드로 아래의 결과가 이어졌다.

  • 헨리와 고든의 더블-플레이 조합이 롤린스와 켄드릭으로 바꼈다.
  • 페덱스와 뷰테라(Drew Butera)가 그란달로 교체되었다.
  • 헤쳐의 합류로 불펜이 업그레이드되었다.
  • 수비좋은 로하스에서 더 어리고, 더 괜찮은 타격을 하면서도 내야와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23살의 헤르난데스로 교체되었다.
  • 지난 해 상위 싱글 A에서 평범한 선발투수로 활약했던 23살의 윈들이 25살의 윌랜드로 교체되었다. 윌랜드는 2012년에 TJS를 받은 후 복귀를 노력중에 있다.
  • 유망주 피더슨(Joc Pederson)의 자리를 만들 수가 있었다.
  • 캠프를 보내면서 올시즌만 18M의 연봉보조를 하며, 켄드릭과 롤린스의 올시즌 연봉 19.5M과 고든 & 하렌의 연봉이 추가되었지만, 그의 남은 연봉인 107M을 겸감할 수가 있게되었다.

  • 고든에서 켄드릭으로의 교체는 확실한 업그레이드이며, FA로 떠나기는 했지만, 건강에 대한 의구심이 있는 헨리는 지난 해 다저스의 유격수자리에서 .254/.332/.394의 슬레쉬라인만을 찍어줬다. 이는 지난 해 롤린스의 성적(.243/.323/.394)과 아주 비슷한 수치였다. 36살의 롤린스는 더 이상 임펙트가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데다가 스타플레이어를 요구하지 않아도 되는 다저스와 같은 팀에서 가치있는 주전 유격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Top-tier인 시거(Corey Seager)가 2016시즌에는 유격수자리를 물려받을 것으로 보이기때문에 보장된 계약의 마지막인 롤린스를 영입한 것은 괜찮은 스탑갭(place-holder)으로 보여진다.

    엘리스(A.J. Ellis) & 페덱스 & 뷰테라로 이어졌던 지난 해 포수진은 도합 .181/.283/.261의 슬레쉬라인을 찍으면서 구장별 상황이 보존된 OPS+에서 리그 평균보다 40퍼센트나 낮은 생산력을 보여줬다. 반면, 그란달은 빅리그 커리어 .245/.350/.412의 슬레쉬라인을 찍고 있기에 반드시 영입해야하는 선수라고까지는 아니지만, 그의 뛰어난 피칭-프레이머로 하여금 그에게 많은 포수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의 허접한 어깨와 블록능력으로 인해 엘리스가 주전포수자리를 유지할지도 모른다. 그란달은 과거 약물보용을 한 적도 있었으며, 최근에는 무릎수술을 받은 적이 있으면서 한시즌에 67경기 이상을 포수자리에서 주전으로 뛴 적이 없었다. 물론, 그는 2018시즌까지는 팀이 제어할 수가 있을 것이다.

    26살의 나이에 투수로 컨버젼하여 29살이었던 지난 해 싱커와 스플리터의 활용도가 증가하면서 브레이크아웃시즌을 보냈던 헤쳐의 영입은 불펜에 업그레이드로 이어졌으며, 그 후 윌슨(Brian Wilson)을 방출할 수가 있었다. 2012년 파즈의 로테이션에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윌랜드는 부상과 수술로부터 완벽하게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다면 중요한 댑스임을 증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외야에서 캠프는 스피드를 제외한 타석에서 인상적인 컴백 시즌을 보냈다. 중견수로써 40/40포텐셜이 예상되었던 그는 우익수자리에서도 허접한 수비수가 되었다. 그와 달리 중견수에서 강력한 수비력을 지닌 피더슨은 마이너 커리어 .293/.401/.510의 슬레쉬라인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4시즌동안 평균 30개의 도루도 기록했다. 올해 4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23살이 되는 그가 주전 중견수가 된다면 프윅(Yasiel Puig)은 비로소 우익수로 다시 돌아갈 수가 있으며, 설령, 피더슨이 타석에서의 생산력이 캠프의 그것을 대쳐하지 못하더라도 팀의 외야수비가 개선되는 효과로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피더슨이 주전경쟁에서 실패한다면 프윅이 다시 중견수를 담당할 수도 있을 것이며, 그렇게 되면 이띠어(Andre Ethier)와 SVS(Scott Van Slyke)가 우익수에서 자리를 나눠가지면서 솔리드한 생산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은 다저스의 긍정적인 부분만이다. 부정적인 면은 캠프를 트레이드하면서 금액을 절약했던 돈을 쓰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렌을 보내면서 그가 은퇴여부와는 관계없이 10M의 연봉보조를 했던 것이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멕카시(Brandon McCarthy)에게 4년간 48M의 금액을 준 것은 완전히 다른 것이다. 4년전 오클랜드에서 그의 커리어가 리부팅된 후 그는 지난 해까지 매년 평균 24번의 선발등판과 154이닝을 던지면서 102 ERA+와 1.6 WAR를 기록하고 있다. 물론, 그때는 멕카시의 20대 후반에 보여준 기록이고, 지금의 그는 31살을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마침내 지난 해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면서 커리어 가장 높은 9이닝당 삼진갯수(7.9개)와 볼넷대비 삼진갯수(5.3개)를 기록하였으며, 2시즌 연속으로 리그평균 이하의 ERA를 기록하였다. 지난 2시즌동안 .328의 BABIP를 기록하면서 불운과 관련이 있었으며, 다양한 부상 이력을 생각해볼때 멕카시의 특수한 상황도 불운인 것으로 보여진다. 투수친화적인 구장으로 돌아온 것은 그에게 이득이 될 것으로 보여지지만, 그의 영입은 여전히 엄청난 도박으로 표현되고 있으며, 건강하더라도 괜찮은 스텟이지만, 허접한 결과를 보여준 하렌의 모습을 재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추가적으로 다저스는 오클랜드에서 멕카시의 DL동료였던 앤더슨(Brett Anderson)에게 1년간 10M을 주고 영입했다. 그는 지난 4시즌동안 평균 8경기 52이닝만을 던지면서 부상당하기 쉬운 선수였다. 루키시즌 이후 그 어떤 시즌에서도 20번의 선발등판이 없었다. 다저스는 캠프를 트레이드하면서 세이브한 69.5M중에 58M을 4 & 5선발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 이 2명의 투수에게 써버렸다.

    Unfinished business: Starting rotation

    계약내용을 제외하고 본다면 멕카시는 4선발로써의 책무를 할 수가 있지만, 앤더슨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은 어리석음(folly)일 것이다. 다저스는 윈랜드를 영입했으며, 27살의 볼싱어(Mike Bolsinger)와 28살의 니카시오(Juan Nicasio)를 데려오면서 댑스를 두텁게했으며, 유망주로써의 느낌을 사그라들고 있지만, 마이너에 잭 리(Zach Lee)와 리드(Chris Reed)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앤더슨을 포함해서 이런 류의 투수로는 지구우승을 다시 차지하고 싶어하는 팀의 5선발로 자신있게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다저스의 로테이션 끝자락은 마치 '예고된 대재앙'(disaster waiting to happen)인 것같아 보인다.

    Preliminary grade: B

    다저스는 헤쳐와 페랄타(Joel Peralta)를 데려오면서 불펜을 업그레이드했으며, 2루와 포수도 업그레이드했고, 포화상태였던 외야를 줄였으며, 유격수자리에 스탑갭을 배치하였으며, 헤르난데스같은 괜찮은 벤치자원을 추가했으며, 거래가 불가능할것만 같았던 선수를 트레이드하면서 센터라인이 더 젊어질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들었다. 하지만, 다저스는 지금까지 잘 만들어왔던 업그레이드를 악화시킬 수도 있는 2명의 의문스런 투수와 계약하면서 세이브한 돈을 써버렸다. 다저스는 여전히 서부지구 우승후보이지만, 로테이션의 2자리를 상당한 의문부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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