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닷컴에서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들에 대한 글을 올리고 있는 제시 산체스에 따르면 쿠바를 탈출한 우완투수 요안 로페즈가 미국 정부로부터 취업 승인을 받았다고 합니다. 지난 11월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자유계약선수임을 확인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요안 로페즈는 이제 메이저리그 30개팀과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프로 커리어가 짧고 나이가 21살이기 때문에 요안 로페즈에게 주어지는 계약금은 각팀의 해외 유망주 풀에 적용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아주 많은 계약금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쿠바에서 흔하게 찾을 수 없는 좋은 신체조건과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선수로 가장 최근 쿠바리그에서 49이닝을 던져서 3.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28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에 11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일단 이닝도 많지 않고 삼진도 많지 않지만 볼넷이 적은 것이 좋은 느낌을 주기는 하네요. 대체적으로 쿠바 투수들의 볼넷 허용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6피트 4인치, 19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21살짜리 우완투수로 93~95마일 수준의 강속구가 인상적인 선수라고 합니다. 직구 구속이 좋을때는 100마일까지 구속이 나온다고 합니다. 직구 이외에 체인지업, 커브볼,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시 산체스가 올린 글을 보면 요안 로페즈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은 뉴욕 양키즈, LA 다저스, 샌디에고 파드레즈, 애리조나 디백스등이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2014-2015년에 해외 유망주에게 쓸 수 있는 돈이 196만 3800달러이고 현재까지 사용한 금액이 133만달러 수준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최대로 줄 수 있는 금액이 60만달러 전후인데...사실상 돈 싸움에서 뉴욕 양키즈를 이길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이미 양키즈는 앞으로 2년간의 해외 유망주 영입을 포기하고 많은 계약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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