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안 로페즈 (Yoan Lopez),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인 요안 로페즈가 애리조나 디백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오프시즌 초반에 야스마니 토마스와 계약을 맺은 애리조나 디백스인데 또 다른 대형 쿠바 선수를 영입했군요. 근래에 나온 쿠바출신 투수 유망주중에서 가장 좋은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던 요안 로페즈이기 때문에 825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네요. 올해 21살이고 프로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해외 유망주 보너스 풀에 적용을 받는 선수인데 825만달러나 되는 큰 돈을 투자한 것을 보면 요안 로페즈에 대한 평가를 좋게 한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서 애리조나는 2015년 7월 2일 이후에 2년간 30만달러 이상의 계약금이 필요한 선수와 계약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825만달러의 50% 금액을 사치세로 사무국에 지불을 해야 합니다. 사실상...1600만달러의 돈을 주고 영입한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825만달러의 계약금은 해외 유망주 영입 보너스 풀이 생긴 이후에 가장 큰 돈이라고 합니다. (2012년 7월 2일 이후에..)

6피트 3인치, 190파운드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90마일 중반의 직구를 던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요안 로페즈가 어떤 리그에서 시작하게 될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아마도 A팀이나 A+팀에서 시작할 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애리조나 디백스는 요안 로페즈를 스캠에 초대했다고 합니다. 스캠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따라서 2015년에 어떤리그에서 뛸 지 결정이 되겠네요. 다저스도 이선수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슬라이더 던지는 투구폼과 팔각도를 보니 선발투수는 어렵겠네요. 부상을 피할 방법도 없어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