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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마이애미 마린스와 대형 트래이드를 단행하다.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14. 12.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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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LA 다저스가 마이애미 마린스와 대형 트래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아침 출근전에 디 고든의 트래이드가 논의가 되고 있다는 루머가 나왔을때 다저스가 디 고든을 마이애미에 넘겨주고 선발투수인 나단 이발디를 받아 오는 트래이드를 논의하는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그게 아니었네요. 아직 정확하게 트래이드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있으서 평가하기 애매하지만......7명의 선수와 많은 현금이 포함이 된 트래이드라고 합니다.

LA 다저스 Get-앤드류 히니 (Andrew Heaney)+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크리스 해처 (Chris Hatcher)+오스틴 반즈 (Austin Barnes)
마이애미 Get-디 고든 (Dee Gordon)+댄 하렌 (Dan Haren)+미구엘 로하스 (Miguel Rojas)+현금

이번에 다저스가 얻어온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트 리포트는 밑에 따로 포스팅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은 밑에 태그 클릭~

다저스가 마이애미에 넘겨주는 현금이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댄 하렌의 2015년 연봉과 디 고든의 연봉을 모두 다저스가 부담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댄 하렌의 연봉은 1000만달러이며 디 고든의 연봉은 조정 절차를 걸쳐야 하지만 250~3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댄 하렌의 경우 남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팀을 제외한 곳으로 트래이드가 될 경우에 은퇴를 할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었는데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알려진 것에 따르면 댄 하렌의 은퇴 여부에 상관이 없이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1000만달러의 돈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걸.....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허락해줄지 매우 의문입니다.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이문제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할 것으로 보이는데......

프리드먼 사장과 자이디 단장 모두 다양한 포지션에 대한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원한다고 하더니 다저스가 이번에 받아온 에르난데스는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고 오스틴 반즈는 포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입니다. 심지어는 불펜투수로 영입한 크리스 해처는 포수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출전을 한 적이 있는 확실한 유틸리티 선수입니다.ㅎㅎㅎ

다저스가 1250만달러로 추정이 되는 자금을 마이애미에 보조를 해주었기 때문에 트래이드가 가능했다고 보는데.....개인적으로 디 고든을 선호하는 편이라 좀 아쉽기는 하네요. 밋밋한 선수보다는 확실한 한가지 툴을 갖고 있는 야수를 선호하는 편이라..어차피 1~2년후에 마이애미에서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가 될 것이 확실한 디 고든이기 때문에 큰 집 사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다저스의 디 고든에 대해서 뉴욕 양키즈도 관심이 있었지만 트래이드 카드가 전혀 맞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건 뭐....다저스가 마이애미에 현금을 주고 유망주를 데려오려고 추진했던 트래이드라..다른 구단과는 협상할 의지 자체가 없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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