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에서 지명할당이 된 드류 부테라가 애너하임 엔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아직 지명할당이 된지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저스는 엔젤스로부터 현금 또는 추후지명 선수를 받기로 했다고 하는데 아마 의미 있는 댓가를 받지는 않을 겁니다. 다저스가 후안 니카시오의 영입때 추후지명 선수 또는 현금을 주기로 한것처럼....
다저스와 엔젤스 사이에 트래이드가 많이 발생하지 않은 편인데 새로운 다저스의 프런트진은 그동안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메이저리그 모든 팀과 자유롭게 트래이드를 하는 모양입니다. 다저스와 애너하임간에 메이저리거가 포함된 트래이드는 1976년 3월 1일 이후에 처음이라고 합니다.
드류 부테라의 경우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갖고 있는 선수이고 마이너리그 옵션도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엔젤스에서 드류 부테라를 어떤 의미로 데려갔는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수비력이 좋다고 해도 엔젤스와 같이 아메리칸리그팀이 백업 포수로 활용하기에는 적당한 선수가 아닌데...불펜투수로 기용할 목적으로 영입한 것인지....잘 생긴 얼굴의 백인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의 외부 행사에 참 많이 참석을 했던 선수인데 엔젤스에서 자리를 빨리 잡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