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우완 선발투수인 브랜든 매카시와 4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전에는 제임스 쉴즈/제이크 피비 루머가 있었는데 선발투수진의 뎁스를 강화할 목적으로 브랜든 매카시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4년 계약을 해줄 필요가 있는지는 매우 의문이 듭니다. 전반기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뛸 당시에는 부진했지만 뉴욕 양키즈로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무려 4년 계약을 이끌어 냈는데..과연 얼마의 연봉을 줄 예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안정적인 3명의 선발투수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두자리는 1~2년짜리 계약으로 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기는 원했는데.....
브랜든 매카시의 커리어 성적:
아마도 브랜든 매카시가 예전에 오클랜드에서 선수 생활을 할 시절에 현재 다저스 단장인 자이디와 인연이 있었을것 같은데..협상 자체는 어렵지 않았겠네요. 그래도...올해를 제외하고 풀시즌을 거의 뛰어 보지 못한 투수에게 4년 계약을 해주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닌것 같은데....일단 다저스에 합류하게 된다면 클래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에 이어서 4선발 역활을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애리조나 디백스에서 뛸 때의 모습이 아니라 뉴욕 양키즈에서 뛰던 모습을 보여줘야 할텐데..아...4년 계약이라는 것이 맘에 걸리네요. 연봉이 낮거나 하면 모르겠는데...연평균 900~1000만달러는 받았을것 같은데.....정확한 소식이 올라오는 것을 기다려봐야 할것 같습니다.
추후에 올라온 소식을 보니 4년 48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올해 105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선수였지만..계약기간이나 평균연봉이 너무 높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내구성에 대한 의문이 있는 선수인데...올해도 다저스는 FA 선수들에게 넉넉한 맘을 가진 구단임에는 틀림이 없는 모양입니다. 그냥 내년 부상없이 180이닝을 소화해 주기만을 기대해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