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LA 언론에 올라온 소식을 보면 LA 다저스의 유격수에 대한 소식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헨리 라미레즈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한 이후에 2015년 유격수 자리가 불안하기 때문에 구단 관계자들도 여러가지 해결책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다저스의 유격수 유망주인 코리 시거 ()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부/외부에서 유격수 해결책을 찾겠지만 장기적는 코리 시거를 주전 유격수로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코리 시거는 2015년 스캠에 초대가 되어서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훈련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탑 유망주들은 40인 로스터 밖에 있어도 초대되어서 스캠을 소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죠.)
2015년 유격수 자리를 맡길 수 있는 내부 자원으로는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Erisbel Arruebarrena), 미구엘 로하스 (Miguel Rojas), 알렉스 게레로 (Alex Guerrero)가 있지만 거의 메이저리그에서 증명이 되지 않은 선수이고 메이저리그 레벨에서 타격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합니다.
외부에서 구한다면 필라델피아의 지미 롤린스 (Jimmy Rollins), 제드 라우리 (Jed Lowrie), 아스르루발 카브레라 (Asdrubal Cabrera), 에버스 카브레라 (Everth Cabrera)등이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프런트진이 근래에 다양한 수비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선호하고 있는데 이 방향에 가장 잘 맞는 선수는 제드 라우리라고 합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라고 하는군요.
제드 라우리와 2~3년 계약을 맺은 후에 2015년 시즌 주전 유격수로 뛰게 하고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코리 시거가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시점에는 슈퍼 유틸리티 선수로 2루수/3루수로 기용한다는 시나리오 같습니다. 2015년 시즌이 끝나면 후안 유리베의 계약이 끝나기 때문에 2016시즌부터는 주전 3루수로 기용하면 될 것이고.....제드 라우리의 경우 다저스의 단장인 자이디가 오클랜드에서 일할 시점에 오클랜드에 합류한 선수로 자이디가 매우 잘 알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자이디 단장은 제드 라우리의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 코멘트를 거절했지만 곧 다저스가 유격수 자원을 영입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에버스 카브레라를 논텐더 했을때 가장 먼저 기론이 된 구단이 다저스인데....워낙 경기장 밖 문제가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현시점에는 크게 고려가 되지 않고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