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매트 켐프의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는 루머가 여러번 있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쪽 언론에서 흥미로운 기사를 내놓았습니다. LA 다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에 대해서 여러번 논의가 있었고 두팀간에 어느정도 트래이드에 공감대가 형성이 되었지만 다저스가 매트 켐프의 댓가로 시애틀 매리너스의 탑 투수 유망주들인 타이후안 워커 (Taijuan Walker) 또는 제임스 팩스톤 (James Paxton)을 원하면서 트래이드가 무산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타이후안 워커의 커리어 성적:
제임스 팩스턴의 커리어 성적:
다저스가 탑 레벨의 유망주를 원하면서 트래이드가 힘들어지자 시애틀 매리너스는 FA시장에서 넬슨 크루즈를 영입했다고 하는군요.
이번 기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저스는 매트 켐프를 트래이드할 수는 있지만 셀러리 덤프 형태의 트래이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상승한 켐프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는 구단이 있다면 그에 합당한 카드를 제시하라는 이야기 같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외에 볼티모어와 샌디에고, 텍사스가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알려진 구단들인데 켐프의 트래이드에 관심이 있다고 루머가 나올뿐 트래이드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보면 다저스가 원하는 카드가 적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래에는 다저스가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에 적극적이지 않다. 뭐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
모든 다저스 팬들이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돈 문제만 아니라면 매트 켐프를 계속 데리고 있는 것이 2015년 다저스가 더 좋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에 구단쪽에서도 어느정도 생각에 변화가 생긴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핸리 라미레즈와 매트 켐프가 빠진 다저스의 타선을 보면 물방망이 느낌이 강하니.....올해 하반기에 극심한 부진에 빠진 야시엘 푸이그가 내년 시즌 다시 살아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메이저리그 트위터들에게는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 루머가 좋은 떡밥이지만 요즘 오프시즌 돌아가는 분위기를 보면 점점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 가능성은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오히려 안드레 이디어가 이번 원티미팅때 다저스를 떠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