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가 트위터를 장식했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다저스가 여전히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켐프를 두고 협상하고 있는 팀이 샌디에고 파드레즈 한팀이 아니기 때문에 당장 트래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어제 나온 소식을 보면 다저스가 매트 켐프의 트래이드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고 매트 켐프 트래이드에 대한 정확한 팀의 입장을 정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만약 다저스가 매트 켐프를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트래이드를 한다면 일정 금액의 연봉을 보조해 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포수인 야스마니 그랜달 (Yasmani Grandal)을 패키지로 다저스에게 넘겨줄 것 같다고 하는군요. 워낙 샌디에고 파드레즈에게 관심이 없어서 그랜달이 어떤 포수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인해서 5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던 것 밖에는.....
야스마니 그랜달의 커리어 성적:
데뷔 첫해에는 좋은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아마도 약물의 힘을 빌린 시즌이었던 것으로 보이고..이후에는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도루 저지율도 보기 민망할 수준입니다. 엘리스에 비해서 나이가 어리다는 것 외에는 장점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저스에서 연봉 보조를 해줄 예정이기 때문에 야스마니 그랜달이외에 선수를 더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근래 다저스에 합류한 스카우터중에 샌디에고 파드레즈 출신들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수들 파악을 잘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경우 파워를 갖춘 타자를 이번 겨울에 계속해서 찾고 있는데 펫코파크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준 매트 켐프를 보강한다면 확실한 타격 보강은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번에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영입한 로간 화이트가 다저스에서 일할 당시에 스카우트한 선수중에서 최고의 픽으로 꼽히는 선수중에 한명이 매트 켐프이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켐프를 영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6라운드 픽으로 켐프를 지명했으니 최고의 픽이라고 불릴만 하죠.) 만약 매트 켐프가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트래이드가 된다면 큰 언쟁을 벌였던 퀸튼과 같은 팀에서 뛰겠네요.
이번 윈터미팅에서 다저스가 외야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지켜보는 것이 가장 큰 재미중에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전 여전히 안드레 이디어를 지명할당 하더라도 매트 켐프를 계속 데리고 있는 것이 다저스가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믿고 있지만 금전적인 문제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프런트가 생각한다면 켐프가 트래이드가 될듯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