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여부는 확인이 되지 않고 있지만 존 헤이만에 따르면 LA 다저스와 애리조나 디백스가 안드레 이디어-미구엘 몬테로의 트래이드에 어느정도 합의를 했지만 애리조나 디백스의 오너가 트래이드를 거절하면서 무산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오프시즌 초반에 애리조나의 포수인 미구엘 몬테로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이고 다저스가 관심을 보였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아마도 이 시점에 트래이드가 논의가 되었던 모양입니다. 일단 헤이만이 이야기한 트래이드 카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LA 다저스 Get-미구엘 몬테로 (Miguel Montero)+ 로우 레벨 유망주
애리조나 디백스 Get- 안드레 이디어+팀 페데로위츠 (Tim Federowicz)+현금
애리조나 입장에서도 3년 4000만달러의 큰 계약이 남아있는 미구엘 몬테로의 트래이드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애리조나 구단주 입장에서는 다저스에서 연봉 보조가 있다고 해도 지난 2년간 부진했던 이디어의 영입이 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안드레 이디어는 앞으로 3년 5600만달러의 돈을 받게 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보조해 주는 연봉이 약 1600만달러쯤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Bad 계약이 되어 있는 선수간의 트래이드가 이뤄질 경우에 두선수간의 연봉 차이를 보조금액으로 결정이 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이번 트래이드의 경우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주 라인에서 거절이 된 트래이드이기 때문에 다시 트래이드가 논의가 될 가능성은 커보이지 않는군요. 물론 어떤 이유에서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주가 거절을 했는지가 관건이 되겠지만..만약 몬테로의 다저스행이 문제가 되어서 딜이 거절이 된 것이라면 3각 트래이드 가능성도 있겠지만 안드레 이디어의 애리조나 행을 애리조나 디백스 구단주가 반대한 것이라면 사실 다시 트래이드가 논의가 될 가능성이 없을 겁니다. 애리조나에 집이 있고 애리조나 지역에서 대학까지 다닌 이디어이기 때문에 이번 트래이드 자체는 이디어가 상당히 좋아했을것 같은데.....
다음주에 있을 윈터미팅에서 다저스가 어떤 방법으로 외야수 문제를 해결할지 지켜봐야 하겠네요. 외야수 트래이드가 필요한 입장의 다저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애리조나 구단주가 거절한 저 트래이드가 좀 아쉽기는 하네요. 눈 딱감고...승인해 주지......새로운 단장의 발목을 구단주가 잡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