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저스가 존 레스터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나온 이후에 LA 언론에 간단한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1. 만약 다저스가 레스터와 계약을 맺는다면 윈터미텅기간에 다른 FA 선발투수들의 행선지가 빠르게 결정이 될 것이다.
2. 다저스가 잭 그레인키에게 6년 1억 4700만달러의 계약을 2년전에 해주었는데 존 레스터의 커리어 성적과 잭 그레인키의 커리어 성적이 비슷하기 때문에 비슷한 규모의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보스턴 언론에 따르면...
3. 존 레스터의 영입은 잭 그레인키가 2015 시즌이후에 FA를 선언할 경우를 대비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
4. 존 레스터의 에이전트인 세스 리빈슨 (Seth Levinson)과 프리드먼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 리빈슨의 고객중 5명이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의 선수였다고 합니다.
5. 현재 4팀과 미팅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모두 레스터의 집인 애틀란타 근처에서 미팅을 가졌다고 합니다.
6. 다저스는 맥스 셔져에게도 관심을 보였다.
7. CBA 협상에 따라서 다저스는 2015년 시즌에 아마도 40%의 사치세를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1억 8900만달러가 넘는 금액의 40%. 따라서 레스터의 영입은 다저스에게 엄청난 금전적인 압박이 될 수 있다는 말 같습니다. 2016년에도 사치세를 내야 한다면 50%의 세율을 적용 받는다고 합니다.
8. 다저스는 2015 시즌에는 2014시즌보다 페이롤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매트 켐프/안드레 이디어/칼 크로포드중에서 두명을 트래이드 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 물론 다저스가 많은 연봉을 부담해야 하겠지만...
9. 존 레스터는 시즌중에 트래이드가 되었기 때문에 다저스가 레스터를 영입한다고 해도 드래프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재 다저스는 내년 드래프트에서 25번째 픽을 갖고 있습니다.
10. 다저스가 레스터의 영입전에 나선 것은 자이언츠가 레스터의 영입에 더 많은 돈을 투자하게 하기 위한 움직임일 수도 있다. 요즘에는 이런 행동이 많이 줄기는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