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많은 트위터들이 다저스가 좌완 선발투수 존 레스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미 클래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라는 고액 선발투수를 보유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또 다른 고액 연봉을 받는 선발투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는 힘든 상황이라....얼마나 진지하게 존 레스터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는 하네요. 현재 다저스 사장인 카스텐이 애틀란타와 워싱턴에서 일할때 강력한 선발진을 선호했기 때문에 진지하게 존 레스터의 영입에 나선 것이라고 볼 수도 있고......존 레스터와 최근에 미팅을 한 자이언츠를 압박하기 위해서 나선 것이라고 볼 수도 있으니....
존 레스터의 커리어 성적:
일단 시즌중에 보스턴에서 오클랜드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이기 때문에 레스터를 영입한다고 해서 드래프트 픽 희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연봉에 대한 압박만 없다면 레스터의 영입이 전력보강으로 이어질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미 시카고 컵스가 6년 1억 38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알려진 상황에서 이보다 더 큰 계약을 제시할 재정적인 능력이 다저스에게 있는지 여부입니다. 아무리 근래에 중계권 계약을 통해서 많은 돈을 확보한 다저스라고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에게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 주기 위해서는 선수단 구성에 투자할 수 있는 금액에 제한이 있을것 같은데.....
현재까지 존 레스터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알려진 메이저리그팀은 시카고 컵스, 보스턴 레드삭스, 애틀란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라고 합니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다음주에 시작하는 윈터미팅이전에 존 레스터는 새로운 계약을 마무리 짓고 싶어 한다고 하는군요. 현재 많은 타자들은 대형 계약을 이끌어 냈지만 투수들은 그렇지 못한데 아무래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존 레스터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야 다른 선발투수들의 2015년 행선지도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맥스 셔져나 제임스 쉴즈, 어빈 산타나등은 존 레스터가 빨리 새로운 소속팀을 찾기를 기다리고 있을듯 싶네요. 그래야 본인들에 대한 메이저리그 팀들의 관심이 많아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