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트리플 A팀과 싱글 A팀이 플옵 1차전을 그들의 홈에서 가졌는데, 엘버커키는 졌고, GLL은 이겼습니다.
After more than a two-hour rain delay, the Albuquerque Isotopes (0-1) snapped five scoreless innings, but the Memphis Redbirds had already built all the lead they would need handing the 'Topes a 6-2 loss and taking a 1-0 series lead in game one of the PCL American Conference Fin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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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이후 비로 인해 2시간 가량 경기가 도중에 지연되었지만, 이미 선발인 스털츠(Eric Stults)가 첫 2이닝동안 4실점이나 한 후였기때문에 경기는 거의 기울었었습니다.
사실 엘버커키보다 (나름) 유망주가 더 많은 싱글 A경기를 듣는다고 엘버커키의 경기를 잘 보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공이 높게 제구되었습니다.
PCL에서 아이서톱스 구장에서 공이 높게 제구된다....그럼 답이 나온거죠.
사실 스털츠는 최근 몇 번의 등판에서 초반 실점률이 아주 높았습니다. 기본적인 구위가 타자를 압도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맞춰잡거나, 코너웍 위주로 풀어나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7월말부터 선발을 구하려했고, 내부자원에서도 그것을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스털츠는 (상대적으로) 배제되었고, 대신 헤거와 엘버트가 중용(?)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저스가 헤거를 쓰지않고 꽁꽁 숨겨둘 것이면 차라리 마이너 플옵에 뛸 수있게 해야하는데, 현 상황이 워낙 급하다보니 그런걸 신경 쓸 기력이 없나 봅니다.
Albuquerque will look to even the series at a game apiece behind right-hander Giancarlo Alvarado (13-10, 3.49), who will battle Memphis right-hander P.J. Walters (8-10, 4.54) at 7:05 PM MT from Isotopes Park.
일단 이미 진 경기는 잊어버리고 내일을 대비해야겠죠. 내일은 PCL 다승 2위에 빛나는 알바라도(Giancarlo Alvarado)가 선발로 등판합니다.
또한 타선역시 터져줘야겠죠. 오늘 팀타선에서 모두 4번출루(3안타 & 1 에러)해서 겨우 2득점 한 것도 용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Aaron Miller dazzled on the mound, throwing six shutout innings with a career-high nine strikeouts, and the Great Lakes Loons offense rocked West Michigan Whitecaps starter Casey Crosby in a 7-2 win in the first Midwest League playoff game in Loons franchise history. A crowd of 4,801 at Dow Diamond saw the Loons take a 1-0 lead in the best-of-three, first-round series.
뭐 한 마디로 표현해서 아론 밀러(Aaron Miller)의 날이었습니다. 그는 경기 초반에 제구력의 문제점을 노출시키며 오늘 그가 허용한 볼넷(2BB)의 전부를 첫 2이닝동안 내줬지만 그 이후로는 언터처블이었습니다. 라디오를 듣는 내내 아나운서가 열광을 하더군요.
경기 영상
밀러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인 9K를 잡으며 어제 자신이 빅 경기에 강하다고 했던 말이 허풍이 아님을 증명해보였습니다.
사실 이런 단기전에 첫 경기가 가지는 영향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첫 경기에서 선취점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가 않을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팀의 4번타자인 러셀(Kyle Russell)은 2회말 선두타자로 3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얻는데 기여했고, 추가점이 필요했을 법한 7회말에 역시 선두타자로 홈런을 기록하며, 오늘 기록한 두 개의 안타가 모두 장타였고, 중요한 안타였기때문에 그것이 원동력이 되어 쉽게 이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3회말 고든(Dee Gordon)이 출루한 후 도루를 하며 케이시 크로스비(Casey Crosby)를 잘 흔들었고,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여 3회에만 4점을 뽑으며 상대팀 선발을 강판시키며 초반 넉다운을 시켰습니다.
GLL이 경기를 잘 풀어가는 날 특히 이런 모습을 잘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이것은 선두타자인 고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대팀 베터리는 그가 나갔다하면 무조껀 뛴다는 생각에 볼배합에 대한 판단력을 상실한체 다음 타자인 페드로자(Jaime Pedroza)에게 실투를 많이 허용하곤 합니다. 그렇게 정신못차리는 사이에 한 이닝에만 대량실점을 하면 그야말로 넉다운이 되는거죠.
Robert Boothe pitched the ninth, allowing a pair of unearned runs.
밀러가 6이닝, 아구아스비바(Geison Aguasviva)가 2이닝을 던졌고, 스코어는 7 : 0상황에서 굳이 팀의 마무리인 클레어(Cole St. Clair)가 나올 필요가 없었기에 로버트 부스(Robert Boothe)가 등판했는데, 이 선수는 특이하게 일본 도쿄 출신이더군요. 그리고 일본에 있는 아시아대학(Asia University)을 나왔는데, 한국에도 있는 아시아대학과 동일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http://sandiego.padres.mlb.com/news/press_releases/press_release.jsp?ymd=20071203&content_id=2316196&vkey=pr_la&fext=.jsp&c_id=la다저스 홈피에서 발견한건데, 이름없는 선수의 계약소식을 팀소식지에 다뤄놨더군요. 화이트가 이 선수는 딜리버리와 운동신경이 좋다고 평가했네요.
The Loons and Whitecaps head across the state to Comstock Park for Thursday night’s Game Two at Fifth Third Ballpark. Great Lakes hands the ball to the Midwest League co-leader in wins, JonMichael Redding (16-3, 4.60), to try and close out the series. Left-hander Adam Wilk (2-1, 1.49) starts for the Whitecaps in a must-win situation. Game time is 7:00 p.m., with pre-game coverage starting at 6:30 p.m. on ESPN 100.9-FM and at Loons.com.
룬스는 이제 2차전을 웨스트 미시건으로 옮겨가서 치르게 됩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준플레이오프...쯤 되겠네요. 한국야구를 안보니 아직 이런 제도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암튼 예고한대로 2차전 선발은 리그 최다승(16승)인 존 마이클 레딩(JonMichael Redding)이 등판합니다. 3차전 갈거 없이 깔끔하게 이기고 2라운드로 진출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