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명의 다저스 선수가 2014년 내셔널리그 골드 글러브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투수 잭 그레인키는 본인 커리어 첫번째 수상을 하게 되었으며 1루수인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이번 수상이 커리어 4번째 수상이라고 합니다.
그레인키의 경우 팀 동료인 클래이튼 커쇼와 함께 후보로 선정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것을 극복했네요. 다저스 경기를 많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투구후에 1루쪽으로 수비를 하기 위해서 달려가는 속도는 최고 수준입니다. 지난해에는 가장 좋은 타격을 하는 투수에게 주어지는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는데 올해는 가장 수비력이 좋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을 수상을 했네요. 한마디로 토탈 패키지라고 보면 될듯 싶습니다. 내년에는 사이영상을 수상하면 될듯....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항상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 수 있는 수비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2011년 이후로 3년만에 골드 글러브를 다시 가져왔군요. 전성기에 비해서 약간 필딩 능력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있지만 포구등의 수비의 안정성은 최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