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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엔젤스, 로베르토 발도퀸 (Roberto Baldoquin)과 계약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11. 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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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퀸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LA 엔젤스가 쿠바를 탈출한 내야수인 로베르토 발도퀸과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올해 20살인 선수이기 때문에 CBA 보너스 풀안에서 계약을 해야 하는데 엔젤스는 800만달러나 되는 계약금을 주면서 보너스 풀을 초과했습니다. 따라서 2015년 7월 2일이후로 2년간 30만달러이상의 계약금이 필요한 해외 유망주 영입을 할 수 없으며 230만달러의 보너스 풀을 최고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100%의 사치세를 내야 합니다. 따라서 로베르토 발도퀸에게 주어진 계약금은 800만달러지만 엔젤스 입장에서는 1400만달러를 투자한 것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한번도 거론이 된 선수가 아닌데 이선수에게 어떻게 800만달러나 되는 금액을 투자했는지 이해가 되질 않네요. (물론 이건 야시엘 푸이그 때도 비슷했지만...) 16세이하 쿠바 대표팀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로 지난 1월달에 쿠바를 탈출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도미니카에서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 3루수자원이며 유격수/외야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라고 합니다. 5피트 10인치라는 신장을 고려하면 큰 파워는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이고 쿠바리그 경험도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승격이 되기 위해서는 3-4년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엔젤스의 경우 앞으로 2년간 고액을 투자해서 해외 유망주 영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2015년 7월 1일이전에 다른 대형 쿠바 출신 선수를 영입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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