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김광현에 이어서 양현종도 메이저리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한국 선수들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고 있는데....글쎄요. 류현진, 김광현과 달리 신체 조건이 좋지 못한 양현종이 미국 구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지는 예측하기 힘든데....제 기억에...양현종의 키가 미국식으로 표시하면 아마 5피트 10인치로 매우 작은 편입니다.
김광현과 같은 1988년생인 양현종은 올해 타자 친화적이었던 KBO에서 4.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커리어 동안에 860.1이닝을 던져서 740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냈을 정도로 나쁘지 않은 탈삼진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90마일 초중반의 직구와 쓸만한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과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단 완전한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해외 진출권리만을 얻은 선수이기 때문에 기아 타이거즈가 원하는 이적료가 얼마인지가 양현종의 미국 진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