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아메리카의 벤 배들러가 쿠바 야구 유망주들에 대한 글을 계속해서 올리고 있네요. 상대적으로 투수보다는 타자 유망주들이 우수한 쿠바이기 때문인지 타자 유망주를 먼저 거론을 하는군요. 몇일전에 올린 TOP 10 유망주 랭킹에는 포함이 되지 않은 선수들이라고 합니다.
Luis Yander La O
곧 23살이 되는 선수로 근래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3루수 자원이라고 합니다. 구리엘이 쿠바대표팀 3루수이기 때문에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이번시즌이후에 쿠바를 탈출한다면 큰 주목을 받을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이번 시즌을 보내면 보너스 풀에 적용을 받지 않게 된다고 합니다. 일상적인 3루수 자원과 달리 좋은 운동능력과 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갖춘 선수로 3루수로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송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뛰었다면 유격수로 성장했을것 같다고 합니다. 6피트, 18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춘 선수로 올해 0.331/0.400/0.400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밀어치는 타격을 하기 때문에 좋은 파워 수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Guillermo Heredia
프로리그 첫경기에 출전한 이후로 등부상으로 인해서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WBC에서 주전 중견수로 뛴 선수로 쿠바에서 가장 좋은 외야수 수비를 갖춘 선수라고 합니다.
Yadiel Hernandez
27살의 외야수인 에르난데스는 5피트 9인치, 172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꾸준히 좋은 출루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147타석에서 0.354/0.497/0.504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코너 외야수로 솔리드한 공격력을 보여주지만 폭발적인 파워를 갖춘 선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쿠바 대표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올해 성적을 계속 유지한다면 자주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스카우터들에게 더 노출이 되면 에르난데스에 대한 정확한 리포트가 올라올 것 같다고 합니다.
Alexei Bell
31살의 선수로 한때 쿠바리그 MVP에 선정이 되었던 선수라고 합니다. 근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해 좋은 페이스를 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24타석에서 0.387/0.532/0.591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5피트 9인치, 187파운드로 작고 단단한 체격을 갖고 있고 이미 전성기를 지난 나이지만 쿠바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타자중에 한명이라고 합니다.
Randy Arrozarena
쿠바에 남아 있는 어린 유망주중에 가장 유명한 선수중에 한명이라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선수는 쿠바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빅터 메사입니다.) 올해 19세인 그는 프로리그에서 좌익수, 중견수, 2루수로 뛰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프로리그에서는 94타석에 나와서 0.278/0.363/0.39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5피트 11인치, 17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팀의 테이블 세터라고 합니다. 마른 몸을 갖고 있지만 운동능력이 좋은 편이며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에 대해서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좀 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좋은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합니다.
Julio Pablo Martinez
지난해 대만에서 열린 청소년 대회에 출전을 했던 선수로 청소년 대표팀에서는 타자 겸 투수로 활약을 했다고 하는군요. 올해 리그에서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이지만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131타석에서 0.357/0.409/0.470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좌타자인 마르티네즈는 힘있고 좋은 스윙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있기 때문에 삼진이 많은 편이라고 합니다.
Jorge Ona
우익수인 오나는 18세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6피트 2인치, 192파운드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미국에서 뛰었다면 1라운드 후보로 거론이 될 수 있는 재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현재 소속팀에 좋은 외야수들이 많아서 거의 출전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18세 대표팀에서 22타수 14안타를 기록했었다고 하는군요. (홈런 4개)
Luis Robert
오나와 함께 18세 대표팀에서 4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선수로 얼마전에 17세가 된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23세 대표팀의 일원으로 활약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현재 쿠바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102타석에서 0.220/0.294/0.242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23개나 되는 삼진을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매우 어린 나이를 갖고 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6피트 3인치, 175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운동 선수의 전형적인 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매우 좋은 배트 스피드를 갖고 있으며 플러스의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아직 프로 선수들의 변화구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지만....현재 좌익수로 뛰고 있는데 미래에도 코너 외야수로 뛰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청소년팀에서는 중견수로 뛰기도 했는데 큰 키에 비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일단 스윙의 구멍을 개선할 필요가 있겠지만 발전을 계속한다면 매우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