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이드 루머닷컴에 FA행선지가 올라왔습니다. 이중에서 다저스와 링크된 선수들을 간단하게 올려 봅니다. 대형 FA들의 행선지로 거론이 되지는 않았고 3명의 불펜투수들이 다저스와 링크가 되어 있습니다.
35. Sergio Romo – Dodgers.
곧 32살이 되는 로모는 자이언츠의 마무리 투수였지만 6월말에 자리는 내놓았다고 합니다. 올해 부진했지만 2010-2013년에는 3점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3년 계약을 원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자이언츠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보스턴, 토론토, 화이트삭스, 휴스턴, 컵스, 콜로라도, 다저스등이 관심을 가질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 단장이 네드 콜레티였다면 모를까....현시점에서 감 떨어진 로모를 데려오는 것은 또 다른 카를로스 페레즈 데려오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44. Casey Janssen – Dodgers.
33살인 젠슨은 2011-2013년에 2.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지만 올해 마지막 3달에 부진했다고 합니다. 후반기에 식중독으로 고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8회-9회를 던질 수 있는 팀들에게 고려가 될 수 있는 투수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보이는데...이선수도 최소한 2년 이상의 계약기간을 원할것 같아서.....
46. Brandon Morrow – Dodgers.
지난 3년간 여러가지 부상으로 인해서 212이닝만을 던진 투수로 올해 토론토에서 5.6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여전히 평균 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선수로 불펜투수가 아닌 선발투수로 뛰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합니다. 좌완투수 브랫 앤더슨과 함께 이번 오프시즌 투수중에서 가장 로또에 가까운 선수라고 합니다. 투수에게 유리한 환경을 갖고 있는 다저스는 자신의 몸값을 끌어 올리고 싶어하는 머로우에게 흥미로운 구단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다저스가 로또를 긁는다면 브랫 앤더슨이 더 좋다고 보는데.....앤더슨은 인기가 너무 많을듯 싶어서....
1. Max Scherzer – Yankees.
이번 FA시장에 나온 투수중에서 최고의 투수로 사이영상을 이미 수상한 경력이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지난해 타이거즈가 제안한 6년 1억 4400만달러의 계약을 거절했기 때문에 아마도 마사히로 다나카급의 계약을 원할것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쇼/다나카/그레인키의 계약에 옵트 아웃 조항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셔져도 비슷한 조항을 원할것 같다고 합니다. 양키즈, 컵스, 보스턴, 휴스턴, 다저스, 텍사스, 자이언츠, 워싱턴, 볼티모어, 시애틀등이 고려가 될 수 있는 팀들이라고 합니다. 물론 현 소속팀인 타이거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커쇼와 그레인키가 있는데...셔져에게 투자할 돈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다저스가 큰 돈을 쓴다면 셔져가 아니라 레스터를 더 원할것 같네요.)
4. Hanley Ramirez – Yankees.
야수 최대어로 네드 콜레티와 핸리 라미레즈는 연자계약에 실패했지만 앤드류 프리먼은 아직 예측하기 힘들다고 합니다. 우타자로 인상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 2년간 부상으로 214경기만 출전한 것이 문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수비도 의문이라고 합니다. 내년시즌부터 3루수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재계약을 할 수도 있지만 다른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양키즈, 자이언츠, 시애틀, 타이거즈가 가능한 팀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완벽하게 어울리는 팀은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6년 계약 가능성이 높지만 추신수와 자코비 엘스버리와 같이 7년짜리 계약을 이끌어 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본인이 4년 이상의 계약을 원한다면 다저스와는 힘들다고 봅니다.)
8. Russell Martin – Cubs.
올 FA시장에 나온 포수중에서 주전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 커리어 최고인 0.402의 출루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공격력보다 훌륭한 수비력과 투수리드 능력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피츠버그는 퀄리파잉 오퍼를 할 것으로 보이며 재계약을 시도할것 같다고 합니다. 시카고 컵스가 가장 유력하다는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다저스와 화이트삭스, 콜로라도, 타이거즈, 휴스턴, 시애틀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가 핸리 라미레즈와 러셀 마틴중에 한명과 계약을 한다고 보는데......프리드먼이 단장이라면 라미레즈가 아니라 마틴과의 계약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네요.)
10. Yasmany Tomas – Phillies.
올해 24살의 쿠바 출신 외야수로 엄청난 파워 포텐셜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지난해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은 호세 어브레유보다 유명세는 떨어지지만 더 큰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7년 1억달러급의 계약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필라델피아처럼 리빌딩을 추진하는 팀에게 어울리는 선수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의 제시 산체스는 필라델피아이외에 텍사스, 샌디에고, 자이언츠, 시애틀, 다저스의 이름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이미 5명의 외야수를 보유한 다저스가 1억달러를 투자해서 또 다른 외야수를 영입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21. Jed Lowrie – Blue Jays.
곧 31살이 되는 선수인데 이번 오프시즌에서 구할 수 있는 최고의 미들 내야수라고 합니다. (수비력을 갖춘..) 2012-2013년에는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었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오클랜드에서 뛰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격수로 좋은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는 아니지만 유격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수준은 된다고 합니다. 만약 2루수로 뛸 의사를 밝힌다면 더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3년정도의 계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 소속팀인 오클랜드, 토론토, 양키즈, 메츠, 워싱턴, 신시네티, 다저스가 관심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디가 사라진 상황에서 라미레즈와 다저스가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관심을 가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27. Hiroki Kuroda – Retirement.
곧 40살이 되는 선수로 지난 5시즌동안에 200이닝,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라고 합니다. 매우 훌륭한 컨트롤과 낮은 볼넷수치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아직 2015년에 피칭을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만약 내년에 피칭을 한다면 양키즈와 재계약을 하거나 본인의 첫번째 팀이었던 다저스가 고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가족에게 익숙한 환경을 선호할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양키즈가 구로다에게 퀄러피잉 오퍼를 하지 않는다면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하겠지만 다저스가 필요한 선발투수 한자리를 메울 선수로 구로다만큼 적절한 선수도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