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드래프트에서 콜로라도 로키즈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존 그래이는 지난해 구단의 투구이닝 제한을 받으면서 단 9경기에만 선발 등판을 했는데 올해는 공격적으로 구단의 선택을 받았다고 합니다. 투수에게 유리하지 못한 리그에서 0.237의 피안타율과 9이니당 8.2개의 삼진, 1.19의 WHIP를 기록하면서 구단의 선택이 옮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직구는 90마일 후반에 이르고 있는데 종종 100마일을 넘는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직구와 같은 동작에서 던지는 슬라이더는 타자의 방망이를 이끌어 내고 있으며 올해 체인지업이 발전하면서 좌타자에게 효율적인 구종이 되었다고 합니다. 좌타자들이 친 존 그래이의 체인지업은 대부분 2루 땅볼로 연결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커브볼의 발전이 필요한 구종으로 로케이션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직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잃은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 고전을 한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승부욕이 좋은 선수로 피안타를 허용한 이후에 더 좋은 공을 던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