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소속팀의 주전 유격수인 J.J. 하디와 3+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이번 겨울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유격수중에서 다저스의 핸리 라미레즈와 함께 최대어로 꼽히는 선수였는데 FA를 선언하지도 않고 현 소속팀과 재계약을 했습니다. 아마도 볼티모어에서의 생활에 큰 만족감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일단 알려진 바로는 J.J. 하디는 아래와 같은 연봉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5년-1150만달러
2016년-1250만달러
2017년-1400만달러
2018년-1400만달러 (바이아웃 200만달러)
즉, 3년 4000만달러 또는 4년 5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성적에 따라서 매해 70만달러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하는군요.) 198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솔직히 왜 이렇게 저렴한 계약을 해주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양키즈가 본인들의 제 1의 타켓으로 생각했을것 같은데....일단 J.J. 하디가 FA시장에서 사라졌기 때문에 다저스의 핸리 라미레즈가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메이저리그 구단과 협상하는데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주전급 유격수가 시장에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라...물론 요즘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유격수 유망주 1명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력이 떨어지는 고액 연봉자 핸리 라미레즈에게 매력을 느낄지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