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경기에 앞서 15일자 DL로 간 파코(Paco Rodriguez)는 인터뷰를 통해서 상당히 실망스럽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고선 가능하면 빨리 회복해서 어떻해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군요. 자신의 건강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파코는 이틀전에 허리쪽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피칭을 하지 않았기때문에 넘어갔는데, MRI결과 염좌가 발견되었다는군요.
일단 이 부상은 시즌 초 커쇼(Clayton Kershaw)가 얋았던 부상과 동일한데, 당시 커쇼는 6주만에 돌아왔지만, 파코의 경우 조금은 짧을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물론, 정확한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짧은 이닝을 던지는 투수이다보니 회복속도를 빨리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파코 본인도 커쇼만큼 나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2. 피긴스(Chone Figgins)가 로스터에 복귀하던지, DFA되던지 결정해야하는 날이 오늘인데,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3. 올해 다저스의 1라운드인 홈즈(Grant Holmes)가 부진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번 등판에서 5이닝동안 볼넷을 3개나 내주는 과정에서 삼진은 겨우 6개밖에 잡지 못했는데, 오늘은 더 심각한 피칭을 했습니다.
오늘은 5이닝동안 6피안타 3실점이나 했는데, 다행스럽게 볼넷은 없었지만, 삼진을 겨우 8개밖에 잡지 못했습니다.
5이닝을 소화했으면 아웃카운트가 15개인데, 그 중에 겨우 절반을 살짝 넘는 수치로 삼진을 잡은 것을 생각해보면 시즌 후 BA가 다저스의 팜 랭킹에서 홈즈의 이름이 과연 있을지가 의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4. 다저스가 오늘 walk-off 승리를 가져왔는데, 이는 올시즌 5번째이며, 7월 30일 이후 3번째라고 하는군요.
시즌 초반에는 경기 후반에 역전승이 없었는데, 이런 흐름도 찾아오나 봅니다.
5. 내일부터 장소를 옮겨 애너하임구장에서 프리웨이 시리즈를 이어가는데, 다저스는 애너하임구장에서 지난 26경기중에 19패나 했다는군요.
가장 최근에 기억나는 장면은 코비가 다저스 유니폼입고 다저스팬 코스프레했던게 기억나네요. 제 기억이 맞다면 코비는 LA커넥션때문이지 딱히 다저스팬은 아닙니다.
6. 오늘 9회말 1사 1,3루 상황에서의 앤젤스의 수비위치입니다. 이런 장면이 흔치않은데, 과거 티렉이 애틀란타시절에 이런 포메이션을 뚥고 walk-off를 기록했던게 기억나네요.
7. 오늘 9회말 안타를 기록한 엘리스(A.J. Ellis)는 지난 주 수요일(7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주 파울타구에 무릎을 유달리 많이 맞았고, 아직까지 멍이 든 상태이며, 2번의 무릎수술을 받은 엘리스인데다가 이제 나이도 많아지기때문에 시즌 후 다저스가 텐더 or 논텐더를 고민할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8. 오늘 경기 관람객은 53,051명으로써 이틀 연속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올시즌 8번째 매진이 되었습니다. 이미 몇 일전에 250만명을 돌파한 다저스의 올시즌 관중 페이스는 350만명이라고 하는군요. 다저스타디움 기록은 380만명입니다.
9. 아루에바레나(Erisbel Arruebarrena)가 5경기 출장정지 처분이 끝나고 오늘 8번타자겸 3루수로 출전했습니다. 2타수 1안타 1BB/1K를 기록했습니다.
바니(Darwin Barney)는 여전히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데, 바니의 멀티 포지션을 위해서 아루에바레나가 오늘 3루수로 출전한듯합니다. 바니의 경우 원래부터 장타력이라곤 눈씻고 찾아봐도 없는 선수인데, 엘버커키 합류 후 6경기 24타수동안 7안타를 기록했으며, 7안타 모두 단타였습니다.
10. 피더슨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11. 아마도 쇼케이스를 했을 잭 리(Zach Lee)는 6이닝동안 4피안타 2실점 75개 투구를 기록했지만, 7회에 안타 허용 후 와일드 피치를 기록하고 후속 타자에게 2루타를 맞은 후 강판되었는데, 뒤에 나온 엘버트(Scott Elbert)가 승계주자를 득점시키면서 오늘 최종 성적은 6이닝 6피안타 4실점이 되었습니다.
볼넷만 2개 기록하고 삼진은 없었는데, 다만 11GO/6AO라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잭 리의 경우 본인이 인터뷰했다시피 스터프보다는 땅볼과 커맨드를 중시한다고 했기때문에 특별한 등판은 아니지만, 이런 인터뷰를 볼때마다 과거 SF에서 벅스로 트레이드되어져갔던 앤더슨(Tim Alderson)의 느낌이 납니다.
뭐 그렇다는 것이고 두 선수의 차이는 잭 리는 더 높은 레벨에서도 생산적인 땅볼을 유도해냈고, 앤더슨의 경우 더블 A에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했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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