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마이너 소식

아래 오션님이 포스팅해주신 피더슨(Joc Pederson)의 3루타 영상입니다.

일단 이 안타는 최소가 되는게 아니라 연기되었고, 내일 이어서 열리기 때문에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은 높은 상태입니다.

저는 피더슨에게 가장 끌렸던 것이 이런 영상인데, 처음으로 다저스 유망주중에 이렇게 빠른 뱃 스피드를 지닌 선수를 보고 있다는게 너무나도 좋습니다.

전에도 말한 적이 있는데, 피더슨의 이런 뱃 스피드는 과거 헤이워드(Jason Heyward)가 개막전에서 잠브라노(Carlos Zambrano)를 상대로 3런 홈런을 때려낼때만큼 신선한 뱃 스피드입니다.

일단은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한 상태라서 경기감각이 떨어질 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지만, 일단은 지켜봐야겠습니다.

상대 투수는 파즈 유망주랭킹 2위이며, 최근 BA의 미드시즌 Top 50에서 41위를 차지한 위슬러(Matt Wisler)입니다.

2011년 6라운드인 바로우(Scott Barlow)가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 초에 TJS를 받은 후 지난 해 후반기에 복귀했고, 투수에게 터프한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뛰면서 고전했지만, 올해는 투수 리그로 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5이닝동안 6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 특히 페스트볼 커맨드가 좋았다고 하는군요.

경기 초반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페스트볼의 로케이션을 더 낮게 가져가면서 타자를 공략한게 좋은 결과가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까지 총 62.1이닝을 투구한 바로우의 K/BB비율은 2:1(61K/22BB)이 되었는데, 시즌이 진행되면 될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군요.

6라운드로 뽑혔지만, 그 해에 처음으로 지명한 고딩투수인데다가 화이트의 기대를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때문에 당시 계약 후 다저스타디움에서 레전드인 돈 뉴컴과 만남도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동영상 제목은 바로우의 6K라고 되어있는데, 그냥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이네요.

쿠카몽가가 오늘 또 이기면서 후반기에 18승 2패가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선발인 카글(Lindsey Caughel)이 7이닝 셧아웃을 기록하면서 투구력으로 이겼는데, 카글은 DL복귀 후 (오늘 경기 포함) 26이닝에서 28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볼넷은 4개밖에 허용하질 않았으며, 1자책만 허용했습니다.

카글에 이어 8회에는 특이하게도 유리아스(Julio Urias)가 등판했는데, 첫 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나머지 타자들을 내리 삼진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오늘 슬라이더가 우타자에게 잘 먹혀들어갔다는 리포트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