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주전 유격수인 핸리 라미레즈가 결국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워낙 라미레즈가 다저스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다저스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버틸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내일 콜로라도 원정을 떠나는데 아마도 원정전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될것 같다고 합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9회에 대타도 출전을 해서 볼넷을 골라냈기 때문에 내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다면 올스타전이 끝난 이후에 복귀를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나마 올스타 휴식기가 있다는 점은 다행이네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핸리 라미레즈와 장기계약을 맺는 것을 주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라미레즈는 어깨 통증, 손가락 통증, 그리고 왼쪽 사타구니 통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부상 종합선물세트네요.)
일단 워낙 거물급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가 동의하지 않으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 힘들수도 있는데 거절하기 힘든 몸상태로 보입니다. 지난 9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이 된 것이 한번이고 그것도 경기중에 교체가 된 것을 고려하면...미구엘 로하스와 카를로스 트리언펠의 플레잉 타임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칼 크로포드의 경우는 곧 마이너리그팀에서 재활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