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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민(Alex Tamin) 간략 소개글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7. 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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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휴스턴에서 해킹된 문건으로 이름이 많이 노출된 알렉스 터민(Alex Tamin)은 지금까지 혹은 적어도 저는 많이 들어보지 못한 인물이었습니다.

해서 간략하게 소개하려 합니다.

터민은 2011년 9월말에 다저스의 director of baseball contracts, research and operations 직책으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2011년 스프링캠프 말미에 다저스의 부단장인 앵킴(Kim Ng)이 사무국으로 떠나면서 중재신청자를 비롯한 계약에 관한 전문가가 필요로 하였기때문입니다.

터민은 1995년 UCLA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후 15년간 다수의 빅리그팀에서 선수들의 중재신청을 담당하였으며, 계약협상을 이끌었던 인물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터민이 다저스에 합류하여 가장 먼저 한 일은 그 해에 MVP급 시즌을 만들어낸 캠프(Matt Kemp)의 장기계약협상이었고, 당시에는 상당히 마지너블한 평가였던 8년간 160M의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캠프가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인해 가치가 많이 하락했지만, 올해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과거에 우리가 알았던 캠프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캠프 이외에도 커쇼(Clayton Kershaw)의 계약도 이끌어냈는데, 2년간 19M의 계약을 하였으며, 그 2년간 사이영 1위와 2위를 한 번씩하는 상당히 저렴한 계약이 되었으며, 올초에 블록버스터급 계약에 도달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터민의 기사는 잘 찾아볼 수가 없지만, 과거 콜레티가 자신을 세이버신봉자라고 소개한 인터뷰에서 보면 터민의 경우 자신과 반대적인 모습이라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가령 엘리스(Mark Ellis)를 다저스가 2011년 말에 2+1년을 계약할때 터민은 엘리스의 수비(zone rating)를 근거로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콜레티에게 추천을 했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콜레티가 한 인터뷰와 함께 엘리스의 활약으로 콜레티 업적으로 굳어져버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반대로 2011년 시즌 중반 토론토에 의해 DFA된 리베라(Juan Rivera)를 주워와서 2달동안 알뜰하게 써보고 좌투수를 박살낼 수 있다는 판단하여 4.5M으로 재계약을 콜레티가 강하게 추진했지만, 아시다시피 2012년에 리베라는 처참함 그 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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