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18라운드에서 지명한 클린트 프리맨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랭킹에서 408위에 선정이 된 선수로 "East Tennessee" 주립대학의 4학년 선수라고 합니다. 좌투 좌타의 1루수로 올해 0.348/0.412/0.620, 13홈런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홈구장이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기 때문에 기록이 매우 우수한 편이라고 합니다. (커리어 타격 성적이 0.343/0.398/0.570인 것을 보면 타격에는 재능을 갖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1991년 5월 25일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성장 포텐셜이 남아 있다고 이야기는 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시즌 시작을 R+팀에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장 좋은 툴은 평균이상의 파워라고 합니다. 그리고 경험이 많은 대학 4학년 선수답게 우수한 선구안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컨텍능력도 평균적인 수준은 된다고 합니다. (전체 타석의 12%에서만 삼진을 당했고 8%의 볼넷을 골라냈다고 합니다.) 문제는 배트 스피드가 인상적이지 않기 때문에 과연 프로투수들의 직구와 변화구를 공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있는 스카우터들이 있다고 합니다. 6피트 2인치, 200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가장 적절한 포지션은 1루수로 보인다고 합니다. 대학에서 종종 투수로 등판을 할 정도로 송구능력이 좋기 때문에 코너 외야수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과연 코너 외야수를 볼 수 있는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투수로 등판을 해서 85-88마일 수준의 직구를 던졌고 대학 4년동안 15번 선발등판을 했었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경기중에 점수가 많이 벌어지면 등판하는 모습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학 4학년선수이기 때문에 계약에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계약금도 1-5만달러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