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Notre Dame"고교의 외야수인 헌터 브로스는 다저스 스카우터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던 선수라고 합니다. 6피트 4인치, 205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고교에서 야구와 풋볼을 병행했다고 합니다. "physical specimen"이라는 단어가 이선수를 대표하는 표현이라고 하는데...올해 고교야구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해서 툴에 비해서 순번이 많이 밀린 모양입니다. 36라운드 지명을 받은 카일러 코어와 비교하면 헌터 브로스가 애리조나주에서는 휠씬 이름이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인터넷에 타격 동영상도 올라와 있고..
물론 타격 매커니즘이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알렉스 버듀고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좋지 못합니다만 운동능력이 좋다고 하니 발전할 가능성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플러스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스피드를 비롯해서 전형적인 다듬어지지 않은 툴가이라고 하는군요.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자가 졸업 예정인 네바다-라스베가스 대학에 진학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위 라운드 지명자라 계약가능성이 떨어지지만 계약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역시 10-20만달러짜리 선수로 보입니다.
아버지가 전 메이저리그 투수인 테리 브로스 (Terry Bross)라고 합니다. 1991년 뉴욕 메츠에서, 199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투수로 활약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