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팀의 선발투수였던 매트 매길이 두번 연속으로 불펜투수로 등판을 했습니다. 아마도 선발투수로 한계를 느끼고 불펜투수로 전향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매트 매길의 불펜투수 가능성은 꾸준히 스카우터 사이에 흘러 나왔는데 다저스도 비슷한 선택을 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강렬한 구위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커맨드 불안이 컸던 선수였기 때문에 선발보다는 불펜이 더 가능성이 있는 위치일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메이저리그에서 선발투수로는 한계를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 본인도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불펜이 더 좋아 보이기도 하고...크리스 위드로 불펜투수로 현재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자리를 잡은 것을 보면 매길이 불펜투수로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일단 5월 17일 등판에서는 0.1이닝 2피안타, 2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했으며 오늘 경기에서는 2.2이닝을 투구해서 무피안타 2볼넷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일단 다저스는 매길이 남은 시즌동안에 불펜투수로 경험을 쌓고 9월 확장 로스터때 합류할 수 있기는 기대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