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매우 참을성있는 타자, 프윅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5. 7. 23:56

본문

반응형

지난 시즌 프윅(Yasiel Puig)은 매우 좋았다. 다저스로 콜업된 6월에만 .436/.467/.713의 슬레쉬라인과 함께 236 wRC+를 찍었다. 7월에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타석수의 약 30%를 삼진으로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을때 그는 .319/.391/.534의 슬레쉬라인과 함께 160 wRC+를 기록하였었다. 하지만, 16.9%의 헛스윙비율과 스트라익존 바깥으로 빠지는 공에 대한 헛스윙비율(O-Zone%) 37%는 빅리그 기준으로 높은 수치이기때문에 다음 시즌에 일정한 하락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시즌 지금까지 프윅은 .309/.397/.500의 슬레쉬라인과 함께 155 wRC+를 찍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더군다나 볼넷율은 8.3%에서 10.2%로 상승했고, 삼진율은 22.5%에서 20.3%로 감소하였다. 이런 프윅의 참을성은 수치로써 개선된 모습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래에는 지난해와 비교했을때 프윅의 스윙비율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기록에는 올시즌 128타석이라는 작은 샘플사이즈가 있지만, 스윙비율과 참을성의 수치는 70타석쯤을 찾아보면 얼마나 안정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다. 해서 이런 수치는 주목할만한 변화를 뜻한다고도 할 수가 있다.

Year SwStr% O-Swing% Z-Swing% Swing% O-Contact% Z-Contact% Contact%
2013 16.9 37.0 75.6 53.2 49.2 80.2 67.7
2014 12.4 26.9 69.8 46.4 52.5 83.3 73.6

프윅이 나쁜 공을 쫓지 않는 비율(O-Swing%)은 빅리그 콜업 후 매달마다 점점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Month O-Swing%
June 40.9
July 39.1
August 36.4
Sept/Oct 31.8

프윅은 지난 해 8월부터 볼넷비율이 10%를 상회하는 기록을 보여줬다. 프윅이 참을성있는 타자가 점점되어가면서부터 투수들은 그를 상대로 스트라익 존 안으로 점점 더 많은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 그의 스트라익 존 스윙비율은 빅리그 평균보다 더 높은 모습을 보여줬고, 헛스윙비율은 여전히 높지만, 나쁜 공을 따라가지 않는 비율만큼은 빅리그 평균보다 약간 낮게 되었다.

타석에서의 버릇은 쉽게 고치기가 어렵다. Steve Staude의 hitting tool이라는 글에 따르면 스트라익 존을 빠져나간 공에 대한 스윙비율은 'Year 0'에서 'Year 1' 사이에는 .850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한다. 타자들은 경험이 쌓일수록 존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공에 대해 덜 스윙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변화의 비율은 일반적으로 낮은 편이고, 보통은 그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기때문에 일반적인 타자들은 출루를 자주 하지 못하게 되어버린다.

해서 대부분의 경우, 투수들은 극단적인 타자를 상대할때 스트라익을 덜 던지는 편이다. 프윅이 빅리그 커리어를 시작할때쯤 그와 비교대상이 되었던 프렝쿠어(Jeff Francoeur)는 끝까지 스트라익 존 바깥으로 빠지는 공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질 못했다.

프윅의 스윙은 여전히 두려우며, 자신의 스윙을 더 분별있게 사용하는 법을 배우고 있어서 더 두려운 타자가 되어가고 있다. 현재 기록중인 .375의 BABIP가 갑자기 뚝 떨어지더라도 그는 야구계에 최고의 타자 20명안에 들 수 있는 자질을 지니고 있다. 업데이드된 ZiPS 프로젝션에 따르면 그는 올시즌 .292/.368/.489의 슬레쉬라인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이는 Steamer 프로젝션과 상당히 유사한 수치이다. 설령, 프윅이 준비가 되지 않았더라도 잠시잠깐 주목해야할 프리-스윙어가 아닌 야구계에서 최고의 선수중에 한 명으로 받아들일 준비를 해야할 것이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