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반스빌 대학의 좌완투수인 카일 프리랜드는 지난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전까지는 기복이 심한 투수로 인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2년간 8승 13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지난 서머리그에서는 카일 프리랜드는 리그에서 가장 많은 48개의 삼진아웃을 잡아내는 동안에 단 4개의 볼넷만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6피트 4인치의 큰 신장에서 나오는 직구와 슬라이더를 공략하는데 타자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공을 숨기는 투구폼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가 던지는 90~93마일 수준의 직구는 타자들에게 더 빨라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직구의 움직임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80마일 중반의 커터는 타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평균적인 구종인데 싱킹특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보여주는 구종으로 적절해 보인다고 하는군요. 스카우터들이 선호하는 일반적인 투구폼보다 낮은 팔각도를 갖고 있고 부드러운 투구폼은 아니기 때문에 불펜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지만 좋은 신체조건과 두개의 수준급 구종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팀들은 선발로 성장할 기회를 줄 것 같다고 합니다. 일단 185파운드의 몸에 근육이 붙는다면 좀 더 좋은 구위를 보여줄 수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