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서든리그 올스타전 MVP

서든리그 올스타전에 오늘 열렸는데 North All-Stars가 North All-Stars를 셧아웃시키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 경기에서는 North All-Stars 3번타자인 앤드류 람보(North All-Stars)가 4타수 3안타(2B 포함) 2득점했고, 4번타자로 나선 조쉬 벨(Joshua Bell)이 5타수 2안타 2득점 1HR 2RBI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벨은 팀의 유일한 홈런을 기록하며 MVP로 등극했습니다.
올스타전이라는 특성상 투수가 3이닝정도의 임프레쉬브한 성적이 아니고서는 대부분 타자에게 수상이 돌아가게 마련이고 유일하게 홈런을 기록하며 기록표를 아름답게(?) 만든 성적이 수상의 원인이지 않나 싶네요.

원래 LF는 신시네티의 미래인 프레지어(Todd Frazier)가 선발출전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한 타석만 들어온 후 바로 람보로 교체되었더군요. 결국 그게 반전인지는 모르겠지만 3회에 람보가 2루타를 치고 바로 벨이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벨에게 홈런을 맞은 상대 투수는 제레미 헬릭슨(Jeremy Hellickson)이라고 템파의 05년 드레프트 4라운드 지명자로써 올해 초 템파 BA랭킹 8위를 차지했던 유망주더군요.
프라이스를 제외하고 팀내 최고의 스터프를 지녔고 팀 팜에서 최고의 컨틀롤러지만 뜬공투수답게 많은 홈런이 문제라고 하는군요.

벨은 인터뷰에서 올스타전 분위기(7,127명의 관중이 들어왔더군요)가 대단했고 MVP를 수상해서 굉장히 기쁘다고 하는군요.

체터누가의 다른 팀메이트인 메이(Lucas May)는 교체 포수로 1타수 무안타
선발 유격수로 나선 셀러스(Justin Sellers)는 3타수 무안타
살터(Matt Sartor)는 올스타전 7번째 투수로 7회에 등판해서 삼진하나 잡고 무실점 투구
톰린(James Tomlin)은 출전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