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 소식

오늘 엘버커키의 선발로 슈밋(Jason Schmidt)이 나왔습니다. 다저스 경기 채팅창에서 커쇼님과 잠깐 얘기도 하고 경기도 실제로 봤지만 그는 다시는 빅리그에서 공을 던질 수없을거 같습니다. 구속이 표시되진않았지만 여태까지의 리포터로 종합해보면 결코 90마일의 공을 던진거 같지않더군요. 그렇다고 제구가 날카로운 맛도 없고 블레이킹볼도 밋밋해서 마이너리그의 가장 상위레벨의 타자들은 그런것쯤에는 속지않더군요. 페스트볼은 커트당하고 변화구는 제대로 들어가질 않고...다시 페스트볼을 던지면 베팅볼 수준이 되고....

Albuquerque
Player	IP	H	R	ER	BB	SO	HR	ERA
Schmidt	5.0	7	4	3	1	5	0	4.18

Pitches-strikes : Schmidt 103-68
Groundouts-flyouts : Schmidt 3-7
Batters faced : Schmidt 25

경기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투타의 부조화였습니다. 타선이 꾸준히 득점을 하면서 투수진들을 편하게 하려했지만 투수진도 꾸준히 상대팀타선에게 득점을 허용하더군요. 오늘 만약 카즈 최고 유망주인 월러스(Brett Wallace)가 퓨처스 올스타에 가지않았다면 연장전을 가지않고 졌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몇 년만에 처음본 어브레유(Tony Abreu)는 몸이 많이 불었고 얼굴도 살이 쪄서 터질거 같더군요.
특히 자신의 타구를 친 후 뛰는 모습은 뒤뚱뒤뚱거리면서 몸을 못가누는 모습이었습니다.
뭐 이미 빅리그에서 그의 자리는 찾을수가 없고 이 선수를 올릴바엔 드윗(Blake DeWitt)을 올리겠죠.
결코 위의 사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저 몸에 1.5배 불었다고 상상하시길...

더블 A팀인 체터누가는 올스타브레이크에 들어갔기때문에 당연히 경기가 없었습니다. 내일 펼쳐지는 올스타전에는 체터누가 소속의 선수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바로 블러드님이 밀고 있는 저스틴 셀러스(Justin Sellers)가 잭 코자트(Zack Cozart)라는 선수의 대타로 뽑혔다고 하는군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현지시간) 토요일 경기에서는 콜업되어서 4번째 등판을 했던 바스타도(Alberto Bastardo)가 수훈선수로 선정되었습니다. 나이가 많아(84년 4월생) 유망주라고 부르기는 뭣하지만 타자들의 리그인 상위 싱글 A에서도 솔리드한 모습을 보였고 레벨은 높지만 투수리그인 서든리그에서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과 추이는 2.2이닝 8피안타 5실점 -> 5.1이닝 1피안타 2실점 -> 5이닝 4피안타 1실점....그리고 잘던졌습니다.

Chattanooga
Player	IP	H	R	ER	BB	SO	HR	ERA
Bastardo (W, 2-1)	7.0	4	2	1	2	5	1	4.05

Pitches-strikes : Bastardo 103-67
Groundouts-flyouts : Bastardo 9-7
Batters faced : Bastardo 27

이날 경기의 약간은 특이사항이라고 하면 선발투수였던 엑킨스(James Adkins, 07드레프트 전체 39번픽)가 릴리프로 나왔습니다. 이게 단순히 올스타브레이크때문에 등판간격을 고려한건지 아니면 선발진에서 탈락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8회에 무사 1,3루 상황에서 좌타자 한 명을 상대하고 내려갔습니다. 일단 추이는 지켜봐야할듯....

인랜드 엠파이어는 난타전속에 존슨(Steve Johnson)이 많은 안타를 맞았지만 적절하게 끊어주면서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Inland Empire
Player	IP	H	R	ER	BB	SO	HR	ERA
Johnson, S (W, 8-4)	6.1	9	3	3	4	4	2	3.82

Groundouts-flyouts : Johnson, S 5-9
Batters faced : Johnson, S 30

매팅리 주니어는 다시 삼진모드로 돌입하면서 뜨거웠던 방망이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8-42 무홈런 3RBI 15K

GLL은 팀자체가 슬럼프인데 팀이야 어쨎든 현재 중요한건 디 고든(Dee Gordon)인데 7월들어 그의 스텟은 206/206/353으로 엄청 하락했습니다.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는건 당연한거니와 볼넷도 거의 없고 삼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출루가 없고 도루도 없어졌습니다.

이번 드레프트 9라운더(전체 277번픽)인 브라이언트 헤르난데스(Bryant Hernandez)는 계약을 하고 이미 오그던 랩터스에서 뛰고 있더군요.
두 경기뿐이라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는데 수비보단 타격이 좋은 선수인데 아직까진 6타석에 안타 하나만을 기록했습니다. 2SB 3K 2R

오늘 경기에서는 4번타자로 나온 송코(Mario Songco)가 GS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이겼는데 4타수 1안타중 나머지 두 타석은 삼진을 기록했습니다.
43타석에서 1BB 13K

AZL Dodgers는 AZL Mariners에게 대패했는데 아킨스(Nick Akins)는 초반 상승세가 떨어지고 있으며 스미스(Blake Smith)는 여전히 자신의 할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7라운드 지명자(전체 217번픽)인 마르티네즈(Brandon Martinez)는 첫 등판을 했는데 결과가 좋지못했습니다. 1이닝 3피안타 4실점 1BB 2K
나와서 안타 - 더블 - HBP - 3런홈런을 맞고 정신차렸는지 그담은 볼넷을 하나 허용하긴했지만 이닝을 마무리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