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톰 윈들 (Tom Windle)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좌완 투수 유망주 톰 윈들도 오늘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을 해서 2이닝을 던졌습니다. 선발투수로 등판을 했던 잭 리에게 밀리지 않는 2이닝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물론 잭 리는 1군에 가까운 타자를 상대했고 톰 윈들은 2군급 타자를 상대했지만....) 한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지만 볼넷 없이 한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냈습니다. 

교육리그에서 투구폼을 수정을 했다고 하는데 얼마나 나아진 투구폼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교육리그 당시에 나온 리포트에 따르면 최고 구속이 94마일까지 나오는등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크리스 앤더슨보다 더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고 있다는 리포트가 있었는데....만약 드래프트 당시의 투구폼을 고치지 못한다면 팔꿈치 부상을 피할 방법이 없어 보이던데....얼마나 개선된 투구폼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이선수를 평가할때 고교-대학을 추훈 미네소타 지역에서 다녔기 때문에 늦게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이 항상 있는데...이제 그 포텐셜을 보여줄 시점이 된 것 같기도 한데....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지난해 다저스가 2라운드 픽으로 이선수를 지명한 것은 잘 한 지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BA나 BP나 메이저리그 닷컴 모두 다저스 순번보다 휠씬 빠른 지명을 받을 후보로 예측을 했던 선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