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LA 다저스 선수

트래이드 루머 닷컴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에 대한 글이 올라왔네요. 현재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는 3명이라고 합니다.

좌완 불펜투수 스캇 엘버트 (Scott Elbert)

우완 불펜투수 하비 게라 (Javy Guerra)

백업 포수 드류 부테라 (Drew Butera)

이중에서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중인 스캇 엘버트는 현재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스캠 기간동안 마이너리그 옵션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드류 부테라의 경우 다저스가 지난 겨울에 스플릿 계약을 맺었는데 아마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된다고 해도 다른 팀에서 기존 다저스가 해준 계약을 끌어 안고 데려갈 팀은 없을 겁니다. 스플릿 계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부테라의 계약조건이 너무 좋습니다. 다른 팀은 그돈주고 절대 부테라 사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웨이버 시킨다고 해도 클레임을 거는 구단이 없을 것이고..다저스의 AAA팀 포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역시나 하비 게라인데..현재 다저스의 불펜투수 구성을 고려하면 게라가 뛸 자리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 스캠기간에 다저스가 트래이드를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데....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한다고 해도 좋은 댓가를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한때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 역활을 했던 선수로 꾸준함만 보여줄 수 있다면 불펜투수로 역활을 할 수 있는 구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가 웨이버시키면 클레임을 걸 구단은 분명히 나올겁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타이거즈의 1번타자인 오스틴 잭슨과 리틀야구를 같이 한 사이인데..타이거즈가 관심을 가질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