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엘 푸이그 (Yasiel Puig), 에이전트 교체

야시엘 푸이그가 에이전트를 교체했다고 합니다. 쿠바를 탈출했을때부터 함께 했던 제이미 토레스를 대신해서 "Adam Katz and Andy Mota of Wasserman Media Group"을 에이전트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이미 7년 4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이기 때문에 새로운 에이전트가 당장 할 일은 없는 상태지만 아무래도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을 기반을 둔 에이전트와 함께 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을것 같습니다.

Adam Katz and Andy Mota of Wasserman Media Group에는 다저스 선수인 핸리 라미레즈와 켄리 젠슨을 비롯해서 체이스 어틀리, 지안카를로 스탠튼, 유 다르비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등이 속해있다고 합니다. 지난 여름에 로빈슨 카노의 에이전트인 Jay-Z가 푸이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나은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시엘 푸이그의 경우 7년 4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선수가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면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조정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야시엘 푸이그의 서비스 타임을 고려하면 2016년 시즌이 끝난 2017년 계약부터 연봉 조정신청이 가능한데 2016년 연봉이 550만달러이고 2017년 연봉이 65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분명히 기존 계약을 파기하고 연봉 조정신청을 해서 1000만달러 이상의 연봉을 얻어낼려고 하겠네요. 뭐...새로운 에이전트가 연봉 관련일을 하는 경우는 2016년 시즌이 끝나야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