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랫 가드너 (Brett Gardner), 4년 5200만달러에 계약

뉴욕 양키즈가 팀의 외야수인 브랫 가드너와 4년 52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매해 13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이네요. 가드너의 경우 마이너리그에서부터 주전급 선수가 아니라는 평이 많았지만 지난 4년간 꾸준히 주전으로 출전을 하면서 0.270정도의 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는데..지난해 성적을 꾸준히 유지한다면 무난한 계약이 되겠지만 성적이 떨어진다면 이번 계약은 좀 너무 큰 계약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브랫 가드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58856

가드너가 연간 13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선수로 보이지는 않는데...그리고 올해 자코비 엘스버리를 영입한 상황에서 가드너까지 장기계약으로 묶어야 할 필요가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카를로스 벨트란이 또 다른 외야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차리리 파워히터가 필요한 상황 같은데....이번 계약이 2014년부터 시작이 되는 계약이 아니라 2015년부터 시작이 되는 계약이군요. 올해 560만달러의 연봉까지 고려하면 5년 5760만달러짜리 계약이네요. 올해 겨울 자유계약시장에 나올 선수중에서 쓸만한 외야수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드너까지 장기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시장에서 외야수는 더 씨가 마르게 되었네요. 그말은 다저스가 이번 시즌후에 외야수 트래이드를 시도한다면 좀 더 나은 댓가를 얻을 수도 있다는 말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