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로빈슨 카노를 영입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존의 젊은 내야수중에 한명을 시즌 개막전에 트래이드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시애틀이 카노와 계약을 한 이후에 관련 루머가 여러번 나왔기 때문에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전 시애틀 매리너스와 다저스간에 내야수 트래이드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입장이라 관련 소식에 관심이 가는군요.
일단 현재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내야수는 닉 프랜클린 (Nick Franklin)과 브래디 밀러 (Brad Miller)로 보이는데 두선수도 모두 약점이 확실한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시장에서 얼마나 큰 관심을 끌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두선수중에 선수가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2루수 자원인 닉 프랜클린이 트래이드 시장에 나올 확률이 높아 보이는데...장타력은 2루수중에서 좋은 편이지만 타격에서의 정교함에 의문이 있는 선수라.....
닉 프랜클린의 커리어 성적:
아직 자유계약 선수가 되는데 6년이나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닉 프랜클린을 얻기 위해서는 시애틀의 약점을 채워줄 수 있는 선수를 희생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아직 거포 외야수와 선발투수를 구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번에 쿠바 내야수 두명을 데려온 상황에서 추가적으로 닉 프랜클린을 데려온다는 것은 본인들의 투자가 효과적이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개인적으로는 닉 프랜클린이 아니라 1루수/2루수/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더스틴 애클리를 데려오고 싶은데..이선수는 트래이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유망주 시절의 평가와는 달리 메이저리그에서는 실망스러운 모습이라 트래이드가 불가능한 선수는 아닌듯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