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에 애틀란타 브래이브스가 젊은 선수들과 장기계약을 맺고 있는데..또 다른 계약이 하나 발표가 되었습니다. 유격수 안드렐톤 시몬스와 7년 5800만달러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아직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5년이나 남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빠른 시점에 연장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금액도 큰 편인데..아무래도 정상적으로 커리어를 보냈을 경우에 슈퍼 조항의 적용을 받아서 4번의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게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장기계약 금액이 큰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안드렐톤 시몬스의 커리어 성적:
잘 알려진 것처럼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중에 한명으로 꼽히는 시몬스는 지난해 많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 내면서 애틀란타 투수들의 평균자채점을 낮춰주었습니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부족한 느낌을 주는데 이문제는 경험이 좀 더 쌓이면 지금보다는 좋은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윙 궤적이나 배트 스피드는 나쁘지 않더군요. 지난해 한국과 네델란드가 WBC 예선에서 만났을때 이선수 수비력이 좋지 않다고 해설하던 분이 아직도 생각이 나는군요. 해설할 생각이라면 조금이라도 찾아 보고 해설을 해야 하는데..이미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 올라와서도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이번 겨울에 애틀란타는 단장, 감독 뿐만 아니라 훌리오 테헤란, 크렉 킴브럴, 프래디 프리만, 안드렐톤 시몬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수년간 팀의 핵심 전력을 잡아 놓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제이슨 헤이워드의 경우 2년 연장 계약을 맺었는데..추가적으로 협상할 시간이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면 답이 나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