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도 히메네즈 (Ubaldo Jimenez),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4년 계약

우발도 히메네즈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겨울동안 새로운 소속팀을 구하지 못해서 고생을 했을텐데...4년 5000만달러라는 저렴한 금액에 계약을 맺었네요. 오프시즌 초반에는 9000만달러짜리 계약을 원한다고 인터뷰를 했었는데.....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연봉 조정신청을 받아 들이는 것보다 못한 연봉을 2014년에 받겠네요. 뭐..4년 계약이라는 장점이 있지만..이제 시장에 남은 쓸 만한 선발투수는 어빈 산타나 뿐인데...이선수는 어느팀과 계약을 맺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선수도 드래프트 픽을 희생해야 하는 선수라 새로운 직장을 찾기 쉽지 않을것 같은데...

우발도 히메네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9183

일단 이번 계약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전체 17번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큰 희생을 한 것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볼티모어는 지난해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에 높은 점수를 준 모양입니다. 그리고 전성기시절에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도 잘 던졌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도 잘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듯 싶습니다. 일단 젊은 선수이고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에이스급 투구를 보여줄 가능성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저정도 금액이라면 볼티모어가 좋은 계약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름값만 놓고 보면 케빈 가우스만이나 딜런 번디가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기 전까지 볼티모어의 에이스 역활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