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버트, 트리플A 첫 등판에서 1피안타 완봉승

우리나라 기자처럼 제목만 거창하게 지어봤습니다...ㅋ

엘버트(Scott Elbert)가 트리플 A로 콜업되어 첫 등판인 오늘 네쉬빌(밀워키 마이너)과의 경기에서 6이닝동안 1피안타 1볼넷 7K를 잡고 경기는 비로 인해 1시간 48분이나 딜레이되면서 그걸로 경기가 끝났습니다.
5회가 넘었고 상대팀은 6회까지 공격을 했기때문에 심판이 그렇게 판단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레 엘버트는 셧-아웃 경기가 되었습니다.

Albuquerque
Player	IP	H	R	ER	BB	SO	HR	ERA
Elbert (W, 1-0)	6.0	1	0	0	1	7	0	0.00

Pitches-strikes : Elbert 82-51
Groundouts-flyouts : Elbert 7-2
Batters faced : Elbert 18

원래 오늘 경기에서는 좌익수로 매니가 세 번째 리헵이 예정되어있었지만,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비가왔고 그로 인해 원래 스케줄보다 40분이 늦은 가운데 경기가 열렸고 다저스의 요청으로 매니는 출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는 매니가 LA로 돌아오면 매니우드 존을 재계할 거라고 합니다. 이건 다저스 회장인 Dennis Mannion의 말이니 아마도 할 거 같군요.

올시즌 73경기를 치룬 다저스는 아직 3연패를 당하지 않은 유일한 팀으로 남아있습니다. 역대 다저스팀가운데 시즌중에 3연패를 가장 늦게 했었던 시기가 1965년이었고 그해에는 오늘까지 맞상대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누르고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해라는군요. 그 해에는 72~74경기째에 3연패를 했다는데, 올해와 상황이 비슷하게 돌아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올해 다저스는 72, 73경기를 졌죠.

내일부터 시애틀과 홈 경기를 갖는데 2001년당시의 시애틀은 현대야구에서 116승을 거뒀고 그 해에 147~149경기에서야 3연패를 당했다고 하는군요.

올해 드레프트에서 사실상의 1라운더인 아론 밀러(Aaron Miller)가 몇 시간전에 다저스와 계약을 했습니다. 원래 90만달러가 슬롯머니였는가 보군요.

88만 9천 2백달러로 계약을 했네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R이나 R+로 가지않고 바로 GLL(Great Lakes Loons)으로 간다고 합니다.
투수로 키운다고 했고 투수경험이 적어서 타자들의 리그인 루키리그보다는 여길 선택한 모양입니다. 일단 언제부터 출전할지 기대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