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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프리즈 (David Freese), 애너하임 엔젤스행

MLB/MLB News

by Dodgers 2013. 11. 2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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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와 애너하임 엔젤스가 2:2 트래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가 데이비드 프리즈를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았다는 것은 오프시즌 초반부터 잘 알려진 이야기인데 생각보다 빠르게 트래이드를 진행을 했습니다.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세인트루이스는 외야수인 피터 보조스 (Peter Bourjos)와 랜달 그리척 (Randal Grichuk)을 영입했으며 엔젤스는 3루수 데이비드 프리즈와 우완 페르난도 살라스 (Fernando Salas)를 영입했습니다. 

피터 보조스의 2013년 성적:

랜단 그리척의 2013년 성적:

데이비드 프리즈의 2013년 성적:

페르난도 살라스의 2013년 성적:

아무래도 세인트루이스는 피터 보조스를 영입해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카를로스 벨트란의 공백을 메울 생각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스카 타베라스가 바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에 보험도 필요한 상황이니...공격적인 측면에서 큰 기대를 하기는 힘들겠지만 좋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영입을 한것 같습니다. 올해 다저스와의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보여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의 중견수 수비는 엉망이었습니다. 존 제이가 중견수 였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외야수인 랜달 그리척은 올해 좋아진 외야수 유망주로 준수한 수비력과 파워를 가진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 코너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입니다. 상대적으로 외야수 유망주를 다수 보유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하게 된 것은 그리척에게는 아쉬운 일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데이비드 프리즈는 올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13년에는 준수한 타격성적을 보여준 3루수로 올해는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일단 환경이 바뀐다면 달라질 수 있는 선수라고 세인트루이스는 판단을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내년부터 연봉이 급격하게 상승하게 된다는 것도 이번 트래이드에 영향을 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페르난도 살라스의 경우 데뷔 초기에는 갖고 있는 구위에 비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불펜투수로 기억을 하는데 2013년부터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면서 가치가 많이 떨어진 선수입니다. 올해도 좀 부진한 성적을 보여주었고.....시즌후에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은 선수이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가 트래이드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애너하임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왜 애너하임이 그리척까지 넘기면서 이 트래이드를 했는지 의문인데...아무래도 애너하임에서는 데이비드 프리즈가 다시 살아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모양입니다. 프리즈/살라스 모두 2013년 성적만 놓고 보면 애너하임이 연봉 폭탄만 맞는 것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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