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불펜투수인 조 스미스가 애너하임 엔젠스와 3년 1500만달러 수준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난 2~3년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이기 때문에 오프시즌에 3~4년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엔젤스가 빠르게 계약을 맺었네요. 연봉 500만달러라는 점을 고려하면 구단에서는 셋업맨으로 기용할 생각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지난 3시즌동안 연속해서 70경기이상 출전을 한 불펜투수가 단 5명뿐인데 조 스미스가 그중 한명이기 때문에 충분히 받을 만한 계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조 스미스의 2013년 성적:
커리어 평균자책점이 2.97이고 올해 평균자책점도 2.29이기 때문에 올해 불펜투수들이 부진하면서 하위권 (올해 불펜투수들의 평균자책점이 4.12로 아메리칸리그 15개팀중에서 13위를 차지했습니다.)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엔젤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투수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구위 자체가 폭발적인 선수가 아니라 셋업맨을 맺기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네요.) 이번 오프시즌에 가장 꾸준한 불펜투수중에 한명으로 꼽히던 조 스미스가 3년 15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만큼 다른 불펜투수들의 몸값 가이드라인도 어느정도 잡힌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저스의 J.P 하웰도 이정도의 계약을 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