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선발투수인 마틴 페레즈와 4+3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올해 팀의 선발투수로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한 마틴 페레즈와 생각보다 빠르게 연장계약을 맺었네요. 이번 계약은 2014~2017년 계약이며 구단은 2018, 2019, 2020년 옵션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최대 7년짜리 계약이군요. 1991년 4월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끝난 시점에 마틴 페레즈의 나이는 만 29세가 되기 때문에 또 다른 대형 계약을 추진할 수 있겠군요.
마틴 페레즈의 2013년 성적:
일단 알려진 계약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계약금-100만달러
2014년-75만달러
2015년-100만달러
2016년-290만달러
2017년-440만달러
2018년-600만달러 (바이아웃 245만달러)
2019년-750만달러 (바이아웃 75만달러)
2020년-900만달러 (바이아웃 75만달러)
마틴 페레즈가 올해와 같은 활약만 해줄 수 있다면 충분히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유리한 계약이 될 수 있을것 같습니다. 2017년부터는 사실상 구단에게 매우 유리한 계약이라고 볼 수 있으니....베네수엘라 출신이고 준수한 직구/커브볼/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종종 텍사스 팬들에게 제 2의 요한 산타나로 불렸던 선수로 알고 있는데 과연......마이클 영/이안 킨슬러도 그렇고 텍사스 레인저스가 장기계약을 맺고 1~2년 이내에 트래이드를 추진하는 경우가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