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한 리키 놀라스코가 원하는 금액이 언론을 통해서 보도가 되었습니다. 놀라스코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놀라스코가 5년 8000만달러의 계약을 원한다고 하는군요. (같은 에이전트를 둔 어빈 산타나의 경우는 5년 1억달러 이상의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오프시즌 초반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 실제 이금액을 얻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에이전트도 생각하지 않을것 같지만...연간 16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할 구단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팀 린스컴에게 2년 3500만달러짜리 계약을 해주면서 선수들이 원하는 몸값이 폭등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리키 놀라스코의 2013년 성적:
올해 연봉이 1000만달러이고 지난 몇년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드래프트픽의 희생도 없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지만 포스트시즌을 놀리는 팀의 2~3선발급 연봉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적정 몸값은 4년 5200만달러 수준입니다. 이금액은 지난해 에드윈 잭슨이 얻은 금액으로 알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에드윈 잭슨에 대한 기대치와 리키 놀라스코에 대한 기대치가 비슷하기 때문에....그이상의 연봉을 고려하는 구단은 많지 않을겁니다. 지난해 애니발 산체스가 5년 8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기 때문에 리키 놀라스코 본인도 그런 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보이는데...글쎄요....결국에는 4년 6000만달러가 에이전트도 기대하는 최대치가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남부 캘리포니아 출신이기 때문에 다저스와 재계약하는데 관심이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아무래도 다저스는 일본인 투수인 마사히로 다나카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기 전까지 놀라스코의 영입에는 큰 관심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놀라스코의 행선지도 결국 다나카의 행선지가 결정이 된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